품질검사 마친 잔여 시료 활용…복지시설 등 97개 단체 차량 200대 혜택

한국석유관리원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물가와 고유가로 시름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석유관리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 행복 나눔' 2차 유류 무상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장기화하고 있는 고물가·고유가 상황 속에서 유류비 지출 부담이 큰 소외계층의 민생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석유관리원은 올해 4월 1차로 1만 7000리터(L)의 연료를 지원한 데 이어, 이번 2차 나눔을 통해 추가로 확보된 8800L(약 1600만원 상당)의 유류를 추석 전까지 집중적으로 공급한다.
전국 사업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수혜 대상은 총 97개 단체 소속 차량 200대다.
특히 석유관리원 본사가 위치한 경기 성남 사업장의 경우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및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내 복지시설 차량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나눔에 활용되는 연료는 석유관리원이 품질검사를 진행한 뒤 '적합' 판정을 받은 잔여 시료들이다. 버려질 수 있는 자원을 알뜰히 모아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함으로써 자원 순환과 사회공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는 평가다.
최춘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 상승 등으로 팍팍해진 사회복지시설 등에 이번 유류 지원이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문화를 적극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