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현지시간) DP월드투어에 따르면 이날 스펀은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우승했다.
스펀은 공동 2위에 오른 매킬로이, 애덤 스콧(호주), 에런 라이(잉글랜드), 마누엘 엘비라(스페인)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53만 달러(약 21억원)다.
선두에 1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스펀은 경기 중반까지 우승 경쟁에서 다소 밀렸지만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14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로 올라선 뒤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5개 홀에서만 버디 4개를 몰아쳐 17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엘비라는 17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 스펀과 공동 선두가 됐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연장 승부 기회를 놓쳤다. 매킬로이와 스콧, 라이도 15언더파로 엘비라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스펀은 곧바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BMW PGA 챔피언십에서 첫 출전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5년 안병훈 이후 처음이다. 미국 선수로는 아널드 파머와 빌리 호셜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우승자가 됐다.
스펀에게는 2025년 US오픈 우승에 이은 DP월드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자 첫 롤렉스 시리즈 우승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1335점도 획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