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많은 일을 대신할수록 더욱 뚜렷해지는 본질이 있습니다. 금융도 언론도 결국 사람 사이의 ‘신뢰’를 다루는 일이라는 점입니다.”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AI 대전환기 속 신뢰와 사람 중심 리더십의 가치를 이같이 역설했다.
이 대표는 “기술은 비즈니스의 속도를 끌어올려 주지만 신뢰는 결국 사람이 쌓아 올리는 것”이라며 “그 신뢰를 단단히 지켜내는 힘이 바로 리더십”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오늘 행사가 ‘AI 시대 금융산업의 경쟁력과 리더십’을 화두로 올린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투데이와 사단법인 여성금융인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해 온 행사의 역사적 발자취를 조명했다.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는 지난해 행사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그는 “초기에는 금융권에 견고하게 자리 잡은 유리천장을 깨뜨리기 위해 머리를 맞댄 소박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지난해 바로 이 자리에서 금융권 전반의 뜻을 모아 ‘한국형 여성금융인 헌장’을 공식 선포했다”며 단순 담론을 넘어 제도적 틀을 마련한 성과를 짚었다.

올해 콘퍼런스가 내건 핵심 화두인 실행력에 대한 언론의 책임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헌장 선포 당시 선언이 구체적인 제도적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이투데이가 가장 가까이서 꼼꼼히 기록하겠다고 공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주제가 ‘선언에서 실행으로’ 정해진 만큼 그 약속의 무게를 한층 더 무겁게 체감한다”며 금융회사의 실질적인 지배구조 개선과 인사 혁신 과정을 충실히 보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은 이투데이가 앞으로도 여성금융인들과 함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창간 20주년을 맞은 이투데이는 앞으로의 10년 20년도 여성 금융인들과 굳건히 손잡고 함께 걸어가겠다”며 금융산업의 포용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