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전문매체 다저스네이션(Dodgers Nation)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20일(현지시간) 김혜성의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 가능성과 관련해 “김혜성이 정규시즌 종료 뒤 휴식 기간에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하며, 포스트시즌 로스터를 논의할 때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장점으로 주루와 수비를 꼽았다. 그는 “김혜성은 달릴 수 있고 수비도 할 수 있으며 도루 능력도 있다”며 “포스트시즌 로스터 논의 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타격의 꾸준함은 과제로 지적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타석에서의 일관성이 필요하다. 공격이 꾸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타격에서 더 일관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리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43경기에 출전해 116타수 30안타, 타율 0.259, 1홈런, 11타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51을 기록했다. 시즌 도중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아직 빅리그에 복귀하지 못했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는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324타수 86안타), 3홈런, 31타점, 15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OPS는 0.682다. 빠른 발과 내·외야를 소화할 수 있는 수비 활용도가 포스트시즌 엔트리 경쟁에서 강점으로 꼽힌다.
다저스는 이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김혜성이 최종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가을야구 무대를 밟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