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리포트]경제 지표 부진에 일제히 하락

입력 2009-10-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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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주택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0.71포인트(0.50%) 하락한 1만41.4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6.85포인트(0.62%) 떨어진 1091.06포인트, 나스닥 지수는 12.48포인트(0.59%) 하락한 2163.4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74포인트(0.23%) 하락한 326.87포인트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다우지수 1만선이 붕괴되며 9992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장 막판 낙폭을 줄였다.

기업들의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들이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됐다.

애플은 지난 4분기 순이익이 16억7000만 달러(주당 1.82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6% 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 예상치는 주당 1.43달러였다. 애플은 4.7% 상승했다.

미국의 중장비제조업체 캐터필러는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6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3% 상승했다. 당초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주당 5센트를 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미 상무부는 9월 주택착공 실적이 전월대비 0.5% 증가한 연율 59만채(계절 조정치 )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 예상치는 2.0% 증가였다. 이렇게 주택착공 실적이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또한 미 노동부는 지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가 전달보다 0.6% 하락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은 PPI가 0.3%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었다.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PI도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일에 비해 배럴당 52센트(0.7%) 하락한 79.08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8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약세로 반전됐다.

달러화는 14개월만의 약세 행진을 접고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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