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은수는 17일 경기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81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김민선7, 문정민, 이가영, 박예지 등과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선두 박민지와 성유진(이상 3언더파 69타)과는 2타 차다.
장은수는 까다로운 코스에서 안정적으로 타수를 지켰다. 이날 더헤븐은 좁은 페어웨이와 긴 러프, 바람 등의 영향으로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장은수는 보기 없이 버디 1개를 잡아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올해 장은수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시즌이다.
2017년 K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장은수는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정규투어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투어 187번째 출전 대회에서 거둔 첫 승이었다.
장은수는 당시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해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강채연과 문정민을 1타 차로 제쳤다.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세 차례 시드를 잃는 어려움을 겪은 끝에 들어 올린 첫 우승컵이었다.
첫 우승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3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 경쟁을 펼쳤다. KLPGA 공식 기록에 따르면 장은수는 올 시즌 정규투어 1승을 포함해 시즌 상금 5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는 시즌 4승의 서교림을 비롯해 김민솔, 이다연, 방신실, 이예원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과 리디아 고, 이민지, 황유민 등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장은수가 정상에 오르면 데뷔 첫 승을 거둔 지 약 한 달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하게 된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 규모로 20일까지 4라운드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