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관광재단이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정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재단은 서울 관광 로맨스 웹예능과 맞춤형 쇼핑 추천 이벤트 등을 잇달아 선보이고 중국인 여행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19일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이달 19일까지 서울관광 로맨스 웹예능 '서울, 설렘 택1(首尔心动2选1)' 캠페인 영상을 비짓서울 중국어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이 콘텐츠는 서울을 홀로 여행하는 중국인 여성이 한국인 남성과 우연히 만나 하루 동안 로컬 체험 데이트를 즐기는 연애 예능으로 기획됐다.
영상은 비짓서울 중문간체 공식 소셜미디어인 더우인, 샤오홍슈, 웨이보 등에서 본편 3편, 숏폼 3편, 예고편 및 이벤트 2편 등 총 8편이 순차 공개되고 있다.
재단은 쇼핑을 테마로 한 참여형 이벤트도 병행한다. 9월 14일부터 27일까지 비짓서울 중문 간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참여형 이벤트 '나만의 서울 쇼핑 코스'를 진행한다.
재단이 쇼핑을 별도 테마로 택한 배경에는 수치가 있다. 재단의 '2025년 서울관광 실태조사(외국인)'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83.1%가 서울 여행 중 쇼핑을 경험했으며 중국인 관광객은 92.3%로 더 높게 나타났다. 중국인 관광객의 주요 구매 품목은 화장품·뷰티(86.8%), 식음료(67.8%), 패션(61.4%) 순이었다.
. 쇼핑이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여행 대표 체험 활동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개인 소비 취향이 세분화되는 추세를 반영해 획일적인 쇼핑 명소 소개에서 벗어난 맞춤형 콘텐츠를 기획했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참여자는 실제 서울 여행을 떠나는 듯한 상황에서 4개의 질문에 답하며 쇼핑 취향을 진단받는다. 인천공항 도착부터 낮 쇼핑, 저녁 휴식, 밤 쇼핑까지 서울 여행의 주요 장면을 따라가며 진행되며 질문에 답하면 쇼핑 성향에 맞는 명소를 추천받는다.
추천 명소는 올리브영N 성수, 더현대 서울, 북촌 설화수의 집, 무신사메가스토어 성수 등이다. 추천 결과에는 각 쇼핑 장소의 특징뿐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가는 방법까지 함께 제공돼 실제 여행 계획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정현 서울관광재단 디지털마케팅 팀장은 "중국 시청자들은 짧은 일정에서도 로컬 상권·문화·야간관광까지 서울에서는 풍성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라며 "이번 국경절에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연애하듯 설레는 서울 여행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