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반도체 특성화고와 골프실습장·골프대학 제안

함평군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 함평-광주 양방향 공동학군제 도입과 축산·반도체 특성화고 설립 등 지역 교육 현안 4건을 건의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1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전남청사에서 김대중 교육감을 만나 지역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함평군은 △함평-광주 양방향 고교공동지원제(공동학군제) 도입 △축산 특성화고 설립 △반도체 특성화고 설립 △교육용 골프실습장 조성과 골프대학 설립 등 4개 현안을 제안했다.
이 군수는 함평과 광주 학생들이 상호 진학할 수 있도록 양방향 공동학군제 도입을 요청했다. 광주와 인접한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넓히고 지역 학교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함평의 축산기반을 활용한 축산 특성화고 설립도 건의했다.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등 첨단산업 기반과 연계한 반도체 특성화고 설립을 통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중단된 교육용 18홀 골프실습장 조성사업의 재추진과 골프대학 설립도 요청했다. 함평골프고와 연계해 골프 전문교육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공동학군제와 산업맞춤형 특성화고 설립 등 건의사항을 검토하고 함평군과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교육기회 확대와 미래 맞춤형 특성화 교육기반 구축은 지역 경쟁력을 결정할 핵심 과제”라며 “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교육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교육청과 실무협의를 이어가며 공동학군제 도입과 특성화 교육기반 확충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