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초창기 프로듀서’ 페리, 2010년 이후 행방 묘연…‘그알’ 제보 요청

입력 2026-09-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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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래퍼 겸 프로듀서 페리에 관한 제보를 요청하고 나섰다. (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SN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래퍼 겸 프로듀서 페리에 관한 제보를 요청하고 나섰다. (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SNS)
YG엔터테인먼트 초창기 음악을 이끈 래퍼 겸 프로듀서 페리(Perry Thomas Borja)의 행방을 두고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17일 공식 SNS를 통해 페리의 근황이나 가족의 연락처를 아는 사람을 찾는다는 내용의 제보 요청문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1990년대 중반부터 국내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오다가 201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진 래퍼 겸 프로듀서 페리의 근황을 알고 계시거나 그의 가족과 연락이 닿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1971년생 미국 출신인 페리는 1990년대부터 국내 가요계에서 활동하며 YG엔터테인먼트 초기 음악 색깔을 구축하는 데 참여했다.

지누션과 원타임, 세븐, 휘성, 렉시 등 YG 소속 가수들의 곡을 작곡·프로듀싱했으며 양현석, 테디 등과 함께 YG 초창기 힙합 음악의 기반을 다진 인물로 알려져 있다.

프로듀서뿐 아니라 래퍼로도 활동했다. 2001년 솔로 앨범을 발표했고 다른 가수들의 앨범에 피처링과 객원 래퍼로 참여했다. 빅뱅 데뷔 초기 음악 작업에도 참여했으며 2010년 발표된 일본 활동곡 ‘Beautiful Hangover’가 그의 마지막 YG 관련 작업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이후 국내 음악계에서 활동 흔적이 끊겼다. 특히 201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 뒤 뚜렷한 근황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는 오랫동안 그의 행방을 둘러싼 궁금증이 이어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직접 페리의 행적과 가족 연락처에 관한 제보를 요청하면서 16년 가까이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근황이 확인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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