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회장 “AI 미래 승부처서 이겨야”⋯LG, 사람 중심 AI 투자 속도

입력 2026-09-17 10: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 사장단 40여 명, AI 투자 전략 점검
“기술 자체보다 삶의 가치 높이는 AI 추진”
AI팩토리·피지컬AI·반도체·AX에 역량 집중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AI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축으로 규정하고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에게 속도감 있는 투자와 실행을 주문했다. LG 사장단은 최근 AI 투자와 개발 속도를 둘러싼 논쟁 속에서도 기술 자체보다 사람을 중심에 두고 실질적인 삶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AI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17일 LG는 전날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AI 시대 산업·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전략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40여 명이 참석했다. 경영진은 약 8시간 동안 AI로 재편되는 산업 환경을 점검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방향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 논의 대상은 AI 팩토리와 피지컬 AI, 반도체 소재·기판, AX 등이다. LG는 이들 분야의 기존 투자 성과와 전략을 점검하고 향후 자원 배분 방향을 논의했다.

사장단은 명확한 사업 지향점과 포트폴리오 전략을 토대로 투자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장과 경쟁 구도, 기술 변화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와 검증 절차를 정교화해 투자 의사결정의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불확실성이 큰 경영 환경에서도 투자 기회를 적기에 포착하고 필요한 분야에는 자원과 역량을 과감하게 집중하기로 했다. AI 기술과 시장 변화 속도가 빨라진 만큼 투자 판단부터 실행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AI 업계에서 대규모 투자와 기술 개발 속도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LG는 ‘사람 중심 AI’라는 방향성을 재확인했다. AI 기술 경쟁 자체에 매몰되기보다 고객과 사회의 실질적인 삶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구 회장은 “AI는 더 이상 선택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축”이라며 “AI 미래 승부처에서 이길 수 있도록 사장단이 빠른 속도와 집요한 실행력을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LG는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해 분기별로 핵심 아젠다를 정해 사장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AX, 6월에는 ‘위닝 R&D(Winning R&D)’, 9월에는 투자 전략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연준, 트럼프 압박에도 3년 만에 금리 인상…추가인상도 시사 [종합]
  • 美 긴축 전환에 한은도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커진다
  • 뉴욕증시, 연준 3년2개월 만의 금리인상에 하락…다우 1.21%↓[종합]
  • 태풍 '두쥐안' 방향 튼다…예상 경로 조정
  • 반토막 난 전력기기株…AI 속도조절론에도 수주는 ‘역주행’
  • 30억 바라보는 분당 ‘국평’⋯재건축·리모델링이 바꾼 가격표
  • 착공 4분의 1토막…공사비·이자에 무너진 빌라 공급 생태계 [빌라 부활의 조건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9.17 11: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856,000
    • +1.14%
    • 이더리움
    • 3,331,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302,500
    • +1.17%
    • 리플
    • 1,784
    • +1.42%
    • 솔라나
    • 136,200
    • +2.56%
    • 에이다
    • 269
    • +1.13%
    • 트론
    • 463
    • +1.76%
    • 스텔라루멘
    • 252
    • +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80
    • +0.82%
    • 체인링크
    • 15,230
    • +2.56%
    • 샌드박스
    • 47.55
    • +3.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