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두쥐안' 방향 튼다…예상 경로 조정

입력 2026-09-1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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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호 태풍 '두쥐안' 현재 위치…마리나 제도 부근
일본기상청 20일 ‘강도 3’ 발달…이후 경로는 일본 북동쪽으로
한반도 영향은?…직접적 영향 가능성은 작아

▲제25호 태풍 '두쥐안' 예상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제25호 태풍 '두쥐안' 예상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제25호 태풍 ‘두쥐안’이 일본 남쪽 해상으로 북상한 뒤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 전망이다.

기상청이 17일 오전 4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두쥐안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마리아나 제도 부근인 북위 17.4도, 동경 149.6도 해상에서 시속 23㎞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6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0m다. 강풍반경은 약 320㎞로 분석됐다.

두쥐안은 17일 오후 이동 속도를 시속 42㎞까지 높여 북상한 뒤 북서쪽으로 진행 방향을 바꿀 전망이다. 18일 오전 3시에는 북위 24.5도, 동경 146.8도 해상에서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초속 27m의 ‘강도 2’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후 서북서진하면서 오가사와라 제도에 접근한다. 19일 오전 3시 예상 중심 위치는 북위 26.1도, 동경 141.9도로, 중심기압은 975hPa, 최대풍속은 초속 32m에 이를 전망이다.

두쥐안은 20일 오전 3시 일본 남쪽 해상인 북위 28.8도, 동경 139.3도 부근에서 ‘강도 3’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중심기압은 970hPa, 최대풍속은 초속 35m로 예상된다.

태풍은 이후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21일 오전 3시 일본 동쪽 해상으로 이동한 뒤, 22일 오전 3시에는 시속 32㎞로 북동진할 것으로 예보됐다.

▲제25호 태풍 '두쥐안' 예상경로 (출처=일본 기상청 캡처)
▲제25호 태풍 '두쥐안' 예상경로 (출처=일본 기상청 캡처)

일본기상청도 비슷한 경로를 제시했다. 일본기상청은 두쥐안이 20일 오전 일본 남쪽 해상에서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초속 30m로 발달한 뒤 일본 동쪽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40m로 예상했다.

두 기관의 예상 중심 경로는 모두 한반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현재로써는 국내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낮다. 다만 장기 예보로 갈수록 예상 경로의 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향후 이동 경로를 지켜봐야 한다.

두쥐안은 중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진달래를 뜻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께 다음 태풍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25호 태풍 '두쥐안' 예상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제25호 태풍 '두쥐안' 예상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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