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배급사 에무필름즈는 15일 “‘트레인스포팅’ 4K 리마스터링 버전의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캐릭터 포스터 5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트레인스포팅’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를 배경으로 사회가 정해 놓은 삶의 방식을 거부하며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어빈 웰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대니 보일 감독이 연출했으며 이완 맥그리거, 이웬 브렘너, 조니 리 밀러, 로버트 칼라일, 케빈 맥키드, 켈리 맥도날드 등이 출연했다.
1996년 공개 당시 제49회 칸국제영화제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서 상영됐으며, 이듬해 열린 제6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존 호지의 각본이 각색상 후보에 올랐다. 제4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는 각색상을 수상하고 최우수 영국 영화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4K 복원판은 2024년 제77회 칸국제영화제 ‘시네마 드 라 플라주’ 프로그램에서도 상영됐다. 칸영화제는 당시 작품을 “1990년대 영국 영화에 아드레날린을 불어넣은 작품”으로 소개하며 대니 보일 감독과 이완 맥그리거 등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작품으로 평가했다.
대니 보일 특유의 빠른 연출과 강렬한 영상, 이기 팝과 블러, 언더월드 등으로 구성된 사운드트랙도 영화의 특징으로 꼽힌다. 주인공 렌턴을 연기한 이완 맥그리거는 이 작품을 계기로 세계적인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5종에는 렌턴을 비롯해 스퍼드, 벡비, 식보이, 다이앤의 모습이 담겼다. 흰색 배경과 오렌지색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각 인물의 개성을 강조했다.
한편 대니 보일 감독은 올해 신작 ‘잉크(Ink)’로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을 장식했다. ‘잉크’는 2일(현지시간) 개막작이자 경쟁 부문 작품으로 월드 프리미어됐다.
‘트레인스포팅’ 4K 리마스터링 버전은 10월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