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서울 아레나 개관 예상…‘창동 변화→도봉 성장’ 기회로”

입력 2026-09-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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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역 일대 경제거점 조성…상권 살리고 일자리 창출” [메트로]

[인터뷰] ‘민선 제9기’ 김동욱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장

체류형 소비 유도…문화산업 고용창출
‘창동 민자역사‧창동역 연계’ 경제거점
도봉 대전환 ‘특정개발 진흥지구’ 추진


市‧경찰‧소방‧SH 관계기관에 주민까지
‘경제엔진 추진단’ 만들어…직접 챙겨

“재건축‧재개발…주거환경 정비할 것”
화학부대‧소방학교 이전 등 공공개발
시립 도서관 건립도 차질 없게 점검
서울시‧정부와 긴밀히 협력…가속도↑

▲김동욱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장이 15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울 도봉구)
▲김동욱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장이 15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울 도봉구)

서울 아레나 개관을 계기로 발생할 창동 활력을 도봉구 전역으로 확산시켜 도봉의 실질적인 성장 기회로 연결하겠습니다.

김동욱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장은 15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창동 민자역사와 창동역을 연계한 경제거점을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공개했다. 서울 아레나 관람객 발길이 골목 구석구석 머무르는 체류형 소비를 유도함과 동시에 새로 자리 잡은 문화산업‧콘텐츠 기업들이 고용을 창출하도록 유인한다는 전략이다.

▲김동욱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장이 15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울 도봉구)
▲김동욱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장이 15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울 도봉구)

이를 위해 서울 아레나‧창동 민자역사‧농협 하나로마트 영향권을 포함한 창동역 일대를 ‘창동 특정개발 진흥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창동을 주축으로 일어난 변화가 다른 역세권과 주변 상권에 단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한다는 구상이다.

김 구청장은 ‘창동 경제엔진 추진단’을 구성해 직접 단장을 맡았다. 여기엔 주민과 전문가, 서울시‧경찰‧소방, ㈜서울아레나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상권과 일자리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교통‧인파 관리와 소음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서울 아레나’ 조감도(위) 및 창동역 일대 디자인 스폿 야간 경관 설계안(아래). (사진 제공 = 서울 도봉구)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서울 아레나’ 조감도(위) 및 창동역 일대 디자인 스폿 야간 경관 설계안(아래). (사진 제공 = 서울 도봉구)

서울 아레나 공정률 74.32%…초과 달성 ‘순항 중’

상권‧일자리 활성화 방안 ‘잰걸음’
“교통‧인파 관리, 소음 대비해야”
GTX‧우이신설 연장‧경원선 지하화

도봉구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서울 아레나 공정률은 74.32%에 이른다. 계획공정률 73.49%와 비교할 때 101.13%를 달성한 상태다. 서울 아레나 공연장은 1만8000석 규모로 중형 공연장 2000석과 대중음악 지원시설 등이 들어간다. 내년 5월께 준공이 예상된다.

김 구청장은 “실제 사람들이 찾는 상권을 만드는 일인 만큼 창업을 생각하는 분에게 상권 분석 및 사업계획 수립 등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창업 뒤에는 제1‧2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지역 안착을 돕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장 단계에선 특별 신용보증과 중소기업 육성기금 대출을 활용해 자금 부담을 덜어 지속가능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욱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장이 15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울 도봉구)
▲김동욱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장이 15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울 도봉구)

‘서울 아레나’ 내년 5월께 준공
체류형 소비 유도…창업 지원
GTX-C 속도…주거환경 정비
‘경제엔진 추진단’ 직접 챙길 것

특히 “서울 아레나 개장 이후 늘어날 이동 수요에 대응하고 도봉구 접근성을 높이려면 주요 교통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야 한다”면서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C 노선과 우이신설 연장선‧경원선 지하화 등 구민 숙원사업을 서울시‧중앙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척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속도감 있는 재건축‧재개발 정비로 주거환경 역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장별 갈등관리 책임관과 주민협의체를 둬 진행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갈등은 초기에 조정한다. 전문가 자문단과 정비사업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아울러 노후 역사를 현대화한다. 화학부대와 소방학교 이전부지 등 공공부지 개발과 서울시립도서관 건립 또한 차질 없는지 살핀다.

▲김동욱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장이 15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울 도봉구)
▲김동욱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장이 15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울 도봉구)

민선 9기 첫 결재…‘구민 제안 100대 과제’

561건 제안 접수 중 100개 구체화
내달 8일 ‘100일 보고회’ 개최예정

김 구청장은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구민이 있어야 한다”며 “민선 제9기 첫 결재로 ‘도봉 대전환 구민 제안 100대 과제’를 선택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참여 예산을 확대하고 온라인 정책투표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주권 구정’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6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2주 동안 교통‧주거와 도시개발 같은 굵직한 현안부터 교육‧복지, 생활 속 불편까지 전체 561건에 달하는 제안이 접수됐는데 현재 각 부서 검토를 거쳐 100대 과제를 추리고 있다. 다음달 8일 ‘100일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는 “공약 큰 틀은 △창동 경제엔진 △미래교통‧주거혁신 △공공부지 개발‧공간혁신 △교육‧스마트 동행복지 △주민주권‧혁신행정 등 다섯 분야로 나눈 ‘도봉의 5대 대전환 프로젝트’”라며 “민선 9기 구정 핵심 비전이 문화와 경제가 살아 숨 쉬는 ‘도봉 대전환’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동욱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장이 15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울 도봉구)
▲김동욱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장이 15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울 도봉구)

☞ 김동욱 구청장은…
△1966년 전북특별자치도 정읍 출생 △도봉초‧도봉중‧홍익사대부고 졸업 △원광대학교 사학과 학사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도시행정학 석사 △제5‧8‧9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제5대 최연소 서울시 의원) △제8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노무현 대통령 후보 국민참여 서울본부 부본부장 △유인태 국회의원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전국시도의회의원협의회 대표 △이재명 대통령 후보 총괄혁신특보단 혁신특보 △민선 제9기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장

박일경 기자 e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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