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내실 있게 발전시키자”며 교통 인프라와 보건·의료, 핵심광물 공급망, 인공지능(AI)·디지털, 방위산업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양국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우즈베키스탄은 대한민국의 더없이 소중한 친구이자 핵심 파트너”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교통 인프라와 보건·의료, 기후위기 대응부터 핵심광물 공급망, 인공지능과 디지털, 방위산업에 이르기까지 호혜 협력의 폭을 넓히고 미래 성장을 이끌 동력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인적·문화 교류 확대 의지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은 20만 명에 이르는 고려인 동포들이 삶의 터전을 일궈온 우리 국민에게 매우 각별한 나라”라며 “어려웠던 시절 우리 동포들을 따뜻하게 품어준 우즈베키스탄 국민에게 우리 국민은 늘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소중한 역사적 인연을 잘 이어가고 더 큰 결실로 키워낼 수 있도록 인적·문화적 교류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협력의 전략적 의미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정과 신뢰를 공유하고 있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두 나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양국의 협력은 유라시아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이 보내준 변함없는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통령님과 함께 지속가능한 평화의 길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도 열린다.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협력 의제를 민간 차원의 투자와 사업 협력으로 구체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