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8시는 시작일 뿐…오전 7시 프리마켓·24시간 거래는 언제 [애프터마켓 개장]

입력 2026-09-14 15:4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I 기반 편집 이미지. (출처=챗GPT)
▲AI 기반 편집 이미지. (출처=챗GPT)

한국거래소(KRX)가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애프터마켓을 열면서 국내 증시가 24시간 거래체계로 향하는 첫발을 뗐다. 다만 당초 함께 추진했던 오전 7시 프리마켓은 2027년 말로 미뤄졌다. 프리마켓과 정규장, 애프터마켓을 하나의 주문장으로 연결하는 전산 체계를 갖추는 것이 선결 과제로 남았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 대부분을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 운영을 시작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인 정규장과 합치면 하루 거래시간은 11시간으로 늘어난다.

오전 거래는 넥스트레이드(NXT)에서만 가능하다. NXT는 오전 8시부터 8시50분까지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한국거래소는 NXT보다 한 시간 빠른 오전 7시 프리마켓을 애프터마켓과 함께 도입할 계획이었지만 개장 시점을 2027년 말로 조정했다.

연기의 핵심 배경은 주문 연속성이다. 한국거래소는 현재 정규장과 애프터마켓의 주문장을 분리해 운영한다. 정규장에서 체결되지 않은 주문은 애프터마켓으로 자동 이전되지 않아 투자자가 오후 4시 이후 다시 주문해야 한다.

프리마켓까지 추가하면 장이 바뀔 때마다 미체결 주문과 잔량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더욱 복잡해진다. 모의시장 운영 과정에서는 프리마켓 미체결 호가·잔량 처리와 관련한 개발 및 인력 운용 부담이 제기됐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프리마켓과 정규장, 애프터마켓의 주문이 자동으로 이어지는 ‘단일 호가장’을 먼저 구축한 뒤 프리마켓을 열기로 했다.

NXT는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애프터마켓이 연결돼 지정가 주문이 투자자가 취소할 때까지 다음 시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한국거래소도 단일 호가장 전환을 마치면 시장별로 주문을 다시 넣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애프터마켓 개장은 국내 24시간 거래 체계 구축의 첫 단계로 평가된다. 다만 프리마켓 도입 이후에도 새벽 시간대 거래 확대에는 거래량 확보와 시장감시, 공시 전달, 증권사 전산 운영 등의 과제가 남는다. 완전한 24시간 거래보다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끊김 없이 주문이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분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접종보다 먼저 온 독감·코로나…증상부터 백신까지 총정리 [이슈크래커]
  • “시장가 주문 안된다고?”⋯오늘 개장하는 KRX 애프터마켓 주의점은? [애프터마켓 개장]
  • KRX 애프터마켓 개장 앞두고 SOR 오류…주요 증권사 전산 장애 [종합]
  • 단독 선박검사원 1명, 연평균 568건 ‘과로검사’…노후어선 절반인데 현장 인력↓[해양안전 경고등]
  • 삼성重, 1조6000억원 규모 선박 총 6척 수주
  • '오디세이' 1078만 돌파⋯'아바타2'와 단 2만 명 차
  • 이창동 ‘가능한 사랑’, 베네치아영화제 심사위원대상…24년 만에 본상
  • 개미도 돌아선 삼전·하이닉스…9월 13조 순매도
  • 오늘의 상승종목

  • 09.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474,000
    • +0.54%
    • 이더리움
    • 3,417,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300,900
    • -1.76%
    • 리플
    • 1,881
    • +1.84%
    • 솔라나
    • 137,600
    • +0.44%
    • 에이다
    • 286
    • +1.78%
    • 트론
    • 460
    • -0.65%
    • 스텔라루멘
    • 251
    • +2.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60
    • +1.54%
    • 체인링크
    • 15,450
    • -0.64%
    • 샌드박스
    • 47.95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