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가 주문 안된다고?”⋯오늘 개장하는 KRX 애프터마켓 주의점은? [애프터마켓 개장]

입력 2026-09-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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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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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이후에도 주식 거래가 가능한 한국거래소(KRX)의 '애프터마켓'이 오늘 개장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4시간 동안 코스피ㆍ코스닥 상장 주식 대부분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게 됐다.

정규장(오전 9시~오후 3시 30분)이 끝나면 30분간 시간외 종가 매매를 거쳐 오후 4시부터 애프터마켓이 열린다. 이에 따라 기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던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다만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 당일 종가로 거래하는 시간외 종가매매는 그대로 유지되며, 정규장의 시·종가 결정 방식 역시 이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넥스트레이드에서 현재 600여 개 종목만 거래되고 있는 것과 달리, KRX 애프터마켓 개설로 거래 가능 종목은 코스피ㆍ코스닥 상장사 2765개로 확대된다. 단 투자경고종목과 관리종목은 거래할 수 없다.

가장 큰 변화는 매매 방식이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10분 동안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이었으나, 애프터마켓은 매수·매도 호가가 일치하는 즉시 거래가 체결되는 실시간 접속매매 방식을 채택했다.

다만 거래소는 저녁 시간대의 변동성을 관리하기 위해 호가 주문 방식을 지정가로 제한한다. 유동성이 비교적 낮은 시간대에서의 주가 급변과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시장가 주문은 불허하며, △지정가 △최우선지정가 △최유리지정가 호가만 허용한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하에서는 가격을 당일 정규장 종가 대비 ±10%로 제한했으나, 애프터마켓은 정규장과 통합해 전일 종가 대비 ±30%의 가격제한폭을 공유한다. 예를 들어 특정 종목이 정규장에서 20% 상승 마감했다면, 애프터마켓에서 상한가(30%)까지 10%포인트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

한국거래소 측은 "향후 애프터마켓 전용 시장조성제도를 운영하여 저유동종목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통해 가격안정성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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