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는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파이널 결승 4세트에서 한화생명을 제압했다. 이로써 젠지는 세트 스코어 3-1로 한화생명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세트에서도 선픽을 가져간 젠지는 ‘기인’ 김기인의 그웬, ‘캐니언’ 김건부의 트런들, ‘쵸비’ 정지훈의 빅토르, ‘룰러’ 박재혁의 코르키, ‘듀로’ 주민규의 알리스타를 선택했다.
한화생명은 ‘제우스’ 최우제의 피오라, ‘카나비’ 서진혁의 스카너, ‘제카’ 김건우의 로크, ‘구마유시’ 이민형의 진, ‘딜라이트’ 유환중의 카르마로 맞섰다.
초반부터 양 팀 정글러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3분께 위쪽 바위 게를 두고 ‘카나비’ 스카너와 ‘캐니언’ 트런들이 맞붙었고, 강타를 보유하고 있던 ‘캐니언’ 트런들이 바위 게를 챙겼다. ‘카나비’ 스카너도 5분께 젠지의 위쪽 정글로 들어가 두꺼비를 빼앗으며 맞받아쳤다.
6분께 ‘카나비’ 스카너는 6레벨을 달성한 뒤 미드를 노렸다. ‘쵸비’ 빅토르에게 진입했지만 ‘쵸비’ 빅토르가 점멸을 사용해 위기를 넘겼다. ‘카나비’ 스카너는 7분께 첫 드래곤을 챙기며 오브젝트 이득을 만들었다.
젠지는 탑 주도권을 활용했다. ‘룰러’ 코르키와 ‘듀로’ 알리스타가 탑으로 올라가 ‘제우스’ 피오라를 강하게 압박했고, 이를 바탕으로 ‘캐니언’ 트런들이 8분께 공허 유충을 모두 가져갔다.
선취점은 한화생명의 몫이었다. 10분께 ‘기인’ 그웬이 탑 라인을 밀고 빠지는 과정에서 ‘제카’ 로크가 빠르게 합류해 ‘기인’ 그웬을 잡아냈다.
젠지도 곧바로 반격했다. 바텀에서 ‘캐니언’ 트런들이 수풀에 숨어 있던 ‘카나비’ 스카너를 발견했고, 젠지가 빠르게 합류해 ‘카나비’ 스카너를 제압했다.
13분께에는 한화생명이 ‘룰러’ 코르키를 노렸다. ‘듀로’ 알리스타가 미드로 자리를 비운 사이 바텀에 홀로 남은 ‘룰러’ 코르키에게 ‘카나비’ 스카너가 진입했고, ‘제카’ 로크가 킬을 챙겼다.
젠지는 탑에서 손해를 만회했다. ‘제우스’ 피오라가 ‘기인’ 그웬에게 접근하자 ‘캐니언’ 트런들이 빠르게 합류했고, ‘기인’ 그웬이 ‘제우스’ 피오라를 제압했다.
한화생명은 14분께 다시 ‘룰러’ 코르키를 끊어냈다. ‘카나비’ 스카너가 ‘룰러’ 코르키에게 진입했고 ‘구마유시’ 진의 ‘살상연희(W)’가 적중해 속박됐다. ‘카나비’ 스카너는 궁극기 ‘꿰뚫기(R)’까지 연계해 ‘룰러’ 코르키를 제압했다.
15분께 한화생명은 바텀 라인을 밀던 ‘기인’ 그웬에게 ‘제우스’ 피오라와 ‘제카’ 로크가 달라붙어 다시 킬을 만들었다. ‘카나비’ 스카너는 이어 협곡의 전령을 공략했다. 젠지도 ‘제우스’ 피오라를 끝까지 추격해 제압하며 손해를 만회했다.
팽팽했던 균형은 17분께부터 젠지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제우스’ 피오라와 ‘제카’ 로크가 다시 ‘기인’ 그웬을 노렸지만 ‘기인’ 그웬이 적은 체력으로 끝까지 살아남았다. 그 사이 ‘듀로’ 알리스타와 ‘캐니언’ 트런들이 합류했고, 오히려 ‘제카’ 로크와 ‘제우스’ 피오라를 모두 잡아냈다. 젠지는 드래곤까지 챙기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19분께에는 ‘듀로’ 알리스타의 날카로운 진입이 빛났다. 젠지의 위쪽 정글로 들어가 블루 파수꾼을 노리던 ‘카나비’ 스카너를 발견한 ‘듀로’ 알리스타가 마법공학 점멸을 활용한 뒤 ‘분쇄(Q)’와 ‘박치기(W)’를 연계해 띄웠고, 젠지가 집중 공격을 퍼부어 제압했다.
한화생명의 반격도 통하지 않았다. ‘룰러’ 코르키를 노리고 들어간 ‘제카’ 로크까지 젠지의 집중 공격에 쓰러졌다. 이어 빠져나가던 ‘구마유시’ 진도 ‘캐니언’ 트런들과 ‘쵸비’ 빅토르가 끝까지 추격해 잡아내면서 젠지가 한 번의 교전에서 한화생명 3명을 제압했다.
흐름을 잡은 젠지는 23분께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이어 24분께 다시 한번 ‘듀로’ 알리스타가 한화생명의 빈틈을 찔렀다. 바텀에서 위쪽으로 빠져나가던 ‘제카’ 로크를 발견한 ‘듀로’ 알리스타가 점멸을 활용해 순식간에 거리를 좁힌 뒤 ‘분쇄(Q)’로 띄웠고, 젠지가 곧바로 ‘제카’ 로크를 제압했다. 젠지는 이어진 교전에서 ‘카나비’ 스카너와 ‘제우스’ 피오라까지 차례로 잡아내며 다시 한번 한화생명 3명을 쓰러뜨렸다.
젠지는 25분께 바론까지 가져가며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그대로 한화생명의 본진을 향해 진격했다.
26분께에도 ‘듀로’ 알리스타가 선봉에 섰다. ‘카나비’ 스카너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마크한 젠지는 ‘카나비’ 스카너를 다시 한번 제압했고, 기세를 몰아 미드와 바텀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한화생명의 본진을 무너뜨렸다.
한화생명은 마지막까지 저항했다. 27분께 ‘카나비’ 스카너가 궁극기 ‘꿰뚫기(R)’로 ‘룰러’ 코르키를 끌어와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젠지가 ‘카나비’ 스카너와 ‘딜라이트’ 카르마를 잡아내면서 한화생명의 마지막 반격마저 무산됐다.
수적 우위를 잡은 젠지는 그대로 넥서스로 향했다. 한화생명의 마지막 저항을 뚫고 넥서스를 파괴한 젠지는 1세트 패배 후 2ㆍ3ㆍ4세트를 내리 따내며 세트 스코어 3-1 역전승을 완성했다. 젠지는 한화생명을 꺾고 2026 LCK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