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비'가 얼리고 '기인'이 꿰뚫었다⋯젠지, 한화생명 잡고 1-1 원점 [현장]

입력 2026-09-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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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e스포츠 ‘기인’ 김기인이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파이널 결승전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노희주 기자 noit@)
▲젠지e스포츠 ‘기인’ 김기인이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파이널 결승전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노희주 기자 noit@)

젠지e스포츠(GEN)가 한화생명e스포츠(HLE)를 꺾고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파이널 결승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젠지는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파이널 결승 2세트에서 한화생명을 제압했다. 1세트를 내줬던 젠지는 2세트를 가져오며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2세트에서도 선픽을 가져간 젠지는 ‘기인’ 김기인의 바루스, ‘캐니언’ 김건부의 녹턴, ‘쵸비’ 정지훈의 리산드라, ‘룰러’ 박재혁의 칼리스타, ‘듀로’ 주민규의 레나타 글라스크를 선택했다.

한화생명은 ‘제우스’ 최우제의 애니비아, ‘카나비’ 서진혁의 자르반 4세, ‘제카’ 김건우의 아칼리, ‘구마유시’ 이민형의 유나라, ‘딜라이트’ 유환중의 룰루로 맞섰다.

젠지는 경기 시작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3분께 위쪽 바위 게를 두고 ‘캐니언’ 녹턴과 ‘카나비’ 자르반 4세가 맞붙었다. ‘제우스’ 애니비아가 먼저 합류했지만 ‘캐니언’ 녹턴이 위쪽으로 빠져나갔고, 뒤이어 합류한 ‘기인’ 바루스가 ‘카나비’ 자르반 4세와 ‘제우스’ 애니비아를 모두 잡아내며 젠지가 첫 교전부터 2킬을 챙겼다.

한화생명도 반격했다. 8분께 공허 유충 앞에서 ‘카나비’ 자르반 4세가 ‘듀로’ 레나타 글라스크에게 궁극기 ‘대격변(R)’으로 진입했다가 ‘쵸비’ 리산드라의 ‘얼음 무덤(R)’에 붙잡혀 쓰러졌다. 하지만 ‘제카’ 아칼리가 합류해 ‘룰러’ 칼리스타와 ‘듀로’ 레나타 글라스크를 잡아내며 손해를 만회했다.

젠지는 다시 탑을 공략했다. 10분께 ‘기인’ 바루스가 ‘제우스’ 애니비아에게 궁극기 ‘부패의 사슬(R)’을 적중시켰고 ‘캐니언’ 녹턴이 ‘피해망상(R)’으로 합류해 킬을 만들었다. 다만 ‘제우스’ 애니비아도 11분께 탑에서 ‘룰러’ 칼리스타를 홀로 잡아내며 응수했다.

15분께에는 ‘제카’ 아칼리가 집중 공세를 버텨냈다. ‘쵸비’ 리산드라가 ‘서릿발(W)’에 이어 ‘얼음 무덤(R)’을 연계했고 ‘캐니언’ 녹턴까지 ‘피해망상(R)’으로 뛰어들었지만, ‘제카’ 아칼리가 ‘무결처형(R)’을 활용해 살아나갔다.

하지만 젠지는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17분께 젠지가 드래곤을 공략하던 중 ‘기인’ 바루스가 시야 밖에서 접근하던 ‘카나비’ 자르반 4세에게 ‘부패의 사슬(R)’을 적중시켜 제압했다. 젠지는 그대로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승부의 흐름은 18분께 크게 젠지 쪽으로 기울었다. ‘쵸비’ 리산드라가 ‘구마유시’ 유나라에게 진입해 ‘얼음 무덤(R)’을 사용했고, ‘듀로’ 레나타 글라스크의 궁극기 ‘적대적 인수(R)’까지 제대로 들어가면서 젠지가 ‘구마유시’ 유나라와 ‘딜라이트’ 룰루를 제압했다.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제카’ 아칼리가 ‘쵸비’ 리산드라를 잡아내며 반격했지만 젠지의 후속 대응이 빨랐다. ‘룰러’ 칼리스타가 궁극기 ‘운명의 부름(R)’을 활용해 ‘듀로’ 레나타 글라스크를 진입시켰고, ‘제카’ 아칼리를 제압했다. ‘기인’ 바루스의 ‘부패의 사슬(R)’까지 연계되면서 ‘카나비’ 자르반 4세도 쓰러졌다.

‘쵸비’ 리산드라의 활약은 계속됐다. 20분께 ‘제우스’ 애니비아를 잡아낸 데 이어 21분께 벌어진 교전에서도 젠지의 공격을 이끌었다. ‘캐니언’ 녹턴이 ‘피해망상(R)’으로 ‘구마유시’ 유나라에게 진입하자 ‘딜라이트’ 룰루가 ‘급성장(R)’으로 한 차례 버텨냈다.

그러나 ‘쵸비’ 리산드라의 ‘얼음 무덤(R)’과 ‘듀로’ 레나타 글라스크의 ‘적대적 인수(R)’가 연이어 들어가면서 ‘구마유시’ 유나라와 ‘딜라이트’ 룰루가 모두 쓰러졌다. ‘제우스’ 애니비아까지 추가로 제압한 젠지는 22분께 바론을 가져간 데 이어 23분께 드래곤까지 챙기며 승기를 잡았다.

한화생명은 28분께 드래곤을 먼저 공략해 오브젝트를 가져오며 마지막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드래곤 주변에서 ‘제우스’ 애니비아가 ‘룰러’ 칼리스타와 ‘듀로’ 레나타 글라스크에게 제압됐고, 빠져나가지 못한 ‘카나비’ 자르반 4세까지 쓰러졌다.

젠지는 퇴각하는 한화생명을 끝까지 추격했다. 바텀으로 물러난 ‘구마유시’ 유나라와 ‘딜라이트’ 룰루를 차례로 잡아냈고,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제카’ 아칼리마저 제압하며 한타를 대승했다.

이어 바론까지 가져간 젠지는 미드로 진격하며 경기를 끝낼 준비를 마쳤다. ‘기인’ 바루스가 강력한 화력으로 ‘제우스’ 애니비아를 먼저 녹였고, 젠지는 남은 한화생명 선수들까지 차례로 정리한 뒤 넥서스를 파괴했다.

1세트를 내줬던 젠지는 2세트를 가져오며 결승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13일 2026 LCK 결승전 GEN vs HLE 2세트 경기 결과. (출처=네이버 치지직 ‘LCK’ 중계화면 캡처)
▲13일 2026 LCK 결승전 GEN vs HLE 2세트 경기 결과. (출처=네이버 치지직 ‘LCK’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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