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번트 타구에 얼굴 강타→교체⋯AG 소집 전 '날벼락'

입력 2026-09-0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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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김도영이 1회말 무사 1, 2루에서 우월 스리런홈런을 날리며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김도영이 1회말 무사 1, 2루에서 우월 스리런홈런을 날리며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김도영(23)이 경기 도중 얼굴에 타구를 맞아 교체됐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발생한 부상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김도영은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도영은 0-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NC 선발 송명기의 초구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그러나 배트에 맞은 공이 얼굴로 향하면서 코를 강타했다.

곧바로 헬멧을 벗어 던진 김도영은 고통을 호소했고 코피까지 흘렸다. 결국 트레이너가 나와 상태를 살핀 뒤 김도영은 경기에서 교체됐다.

KIA 측은 “출혈은 멈춘 상태”라며 “골절 등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서 X레이와 CT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영은 올 시즌 팀이 치른 122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06, 40홈런, 99타점, 105득점을 기록하며 핵심 타자로 활약 중이다. 그만큼 구단 역시 김도영의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전날에는 시즌 40호 홈런을 터트리며 국내 선수로는 8년 만에 40홈런 고지를 밟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14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앞둔 만큼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김도영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할 예정이었으나 부상 정도에 따라 출전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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