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조, 오늘 4시간 부분파업…임단협 갈등 고조

입력 2026-09-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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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1시20분부터 4시간 부분파업…쟁대위 출범
2차 제시안도 ‘미흡’ 판단…추가 교섭 따라 투쟁 수위 결정

▲<YONHAP PHOTO-5236> 오토바이 경적 시위하는 HD현대중공업 노조    (울산=연합뉴스) HD현대중공업 노조가 3일 임협 난항으로 올해 7번째 부분 파업을 벌였다. 조합원들이 울산 본사 조선소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경적 시위하는 모습. 2025.9.3 [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anto@yna.co.kr/2025-09-03 18:20:33/<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YONHAP PHOTO-5236> 오토바이 경적 시위하는 HD현대중공업 노조 (울산=연합뉴스) HD현대중공업 노조가 3일 임협 난항으로 올해 7번째 부분 파업을 벌였다. 조합원들이 울산 본사 조선소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경적 시위하는 모습. 2025.9.3 [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anto@yna.co.kr/2025-09-03 18:20:33/<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 난항을 이유로 9일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이날 오후 1시20분부터 조합원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과 HD현대건설기계 소속 지회도 각 사업장 교섭장 앞에서 집결한다.

노조는 최근 사측이 내놓은 2차 제시안이 조합원들의 요구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지난 1차 제시안을 반려한 이후 7일 만에 2차 제시안이 나왔지만 기본급과 성과보상 등을 둘러싼 입장차가 여전히 크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알맹이 없는 제시안으로 투쟁을 멈출 수 없다”며 사측에 추가 제시안을 요구했다. 교섭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파업 일정도 이어진다. 노조는 9일 지회 쟁대위 출범을 시작으로 10일에도 관련 조직들이 참여하는 쟁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향후 교섭 상황에 따라 추가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놓고 본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가면서 향후 사측의 추가 제시안과 막판 협상 여부가 임단협 타결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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