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금리 숨고르기에 반등⋯엔비디아 3%↑[종합]

입력 2026-09-0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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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5.07포인트(0.56%) 오른 5만3061.95에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35.13포인트(0.46%) 상승한 7666.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8.05포인트(0.45%) 오른 2만6217.83에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45% 올랐다. 엔비디아는 3.21% 올랐고, 마이크론(2.43%), 브로드컴(2.01%) 등도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장마감 후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압박을 받아왔다. 이날은 금리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투자자들은 최근 위험회피 움직임 속에서 과도하게 하락했을 가능성이 있는 종목과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 기회를 모색했다.

업종별로는 항공주와 금·은 광산주, 지역은행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AI 확산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소프트웨어·서비스 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하드웨어 기업 델은 연간 이익과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15.81% 급등했다.

우버테크놀로지스는 전체 직원의 약 10%를 감원하겠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1.6% 올랐다.

로런 캐시디 파운더스100 ETF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동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다”며 “전쟁이 끝나면 에너지 가격이 진정되고 인플레이션도 지금만큼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우리는 AI 도입 가속화에 힘입은 훌륭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사상 최고의 실적 시즌을 막 보냈다”고 평가했다. 또 “AI 도입은 여전히 매우 초기 단계이며 이제 막 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 공방이 격화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9달러(0.9%) 오른 배럴당 91.0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0.98달러(1%) 상승한 배럴당 95.63달러로 집계됐다. WTI는 7월 23일 이후, 브렌트유는 7월 24일 이후 최고 종가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채권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8%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달러현물지수도 0.2%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8.20달러(0.41%) 오른 온스당 4414.60달러에 마감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7만7430.85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더리움은 1% 하락해 2396.2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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