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3.7% 상승…전북, 8월 생활물가 부담 커져

입력 2026-09-0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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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 4.3%↑·서비스 4.4%↑
신선채소 전월보다 12.2% 급등

▲2026년 8월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 동향. (사진제공=국가데이터처 전주사무소)
▲2026년 8월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 동향. (사진제공=국가데이터처 전주사무소)

전북지역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같은 달보다 3.7%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생활물가와 서비스 가격도 4%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신선채소 가격은 한 달 새 12% 넘게 뛰었다.

국가데이터처 전주사무소가 2일 발표한 8월 전북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짓수는 120.51(2020년=100)로 전월보다 0.2%, 전년 동월보다 3.7%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7월 3.3%보다 0.4% 포인트 높아졌다.

체감 물가와 밀접한 생활물가짓수는 전년 동월보다 4.3% 올랐다. 식품은 전년보다 1.8%, 식품 이외 품목은 5.9%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보다 3.0% 올랐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2.1% 하락했다. 특히 신선채소가 한 달 새 12.2% 급등했다. 신선어개는 전월보다 1.3% 올랐고 신선과실은 2.5% 내렸다.

지출목적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통신이 17.2%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교통도 7.5% 올랐고 기타상품·서비스 5.2%, 오락·문화 4.1%, 교육 3.9%, 음식·숙박 2.9% 등이 상승했다.

품목 성질별로는 상품이 전년보다 3.0%, 서비스는 4.4%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0.4%, 공업제품은 3.9%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7.4%, 개인서비스는 4.1% 각각 올랐다.

8월 전북 물가는 상품과 서비스 전반에서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생활물가와 일부 서비스 가격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이에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 운영 등 석유류 가격 안정과 함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성수품 공급 확대 등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할 방침이다.

도내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생활물가와 서비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명절을 앞둔 가계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할인지원이 실제 소비자 체감가격을 낮추는데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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