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로보틱스, 5지 로봇핸드 출시…접촉 데이터까지 수집

입력 2026-09-02 17:03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지·20자유도로 정밀 조작 확대
손 전체 압력 감지해 AI 학습 활용
3500억원 투자로 양산·AX 기반 강화

▲원익로보틱스, 5지 로봇핸드 ‘Allegro Hand V6 F’ 출시 (사진=원익로보틱스)
▲원익로보틱스, 5지 로봇핸드 ‘Allegro Hand V6 F’ 출시 (사진=원익로보틱스)

원익로보틱스가 손 전체의 접촉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5지 다관절 로봇핸드를 선보였다.

원익로보틱스는 5지·20자유도(DoF)를 적용한 로봇핸드 신제품 ‘Allegro Hand V6 F’(V6 F)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V6 F는 기존 4지 중심의 제품군을 5지 구조로 확장하고 전작보다 전체 크기를 20% 이상 줄였다. 다섯 번째 손가락과 20자유도를 바탕으로 크기와 형태가 다른 물체를 감싸 쥐거나 자세를 바꿔 잡는 등 다양한 조작에 대응할 수 있다. 사람 손을 기준으로 설계된 도구와 작업환경에도 적용하기 쉽도록 소형화했다.

손끝과 손가락 관절, 손바닥 등 주요 접촉 영역에는 압력센서를 배치했다. 물체와 접촉한 위치와 시점, 압력 변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손끝에는 접촉 여부를 빛으로 표시하는 시각적 피드백 기능도 탑재했다. 수집한 정보는 파지 성공·실패 분석과 조작 알고리즘 개발, AI 학습·평가 데이터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

피지컬 AI가 다양한 물체를 정교하게 다루려면 시각정보뿐 아니라 물체와 접촉할 때 발생하는 촉각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

제어 방식은 사용자의 시스템과 작업 목적에 따라 전류 또는 위치 명령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무겁고 단단한 물체를 잡을 때는 힘을 높이고 깨지기 쉬운 물체를 다룰 때는 힘을 낮추는 강성 제어도 지원한다. 마찰·온도 보상 알고리즘을 적용해 운용 환경 변화에 따른 제어 오차를 줄였으며, 모드버스(Modbus) 통신으로 다양한 로봇·자동화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다.

이번 제품 출시는 원익로보틱스가 확정한 총 3500억원 규모의 투자조달 계획과도 맞물린다. 회사는 국민성장펀드 첨단전략산업기금 1500억원과 민간 투자자 자금 2000억원을 활용해 전북 완주에 로봇핸드 생산공장과 인공지능 전환(AX)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산 역량과 핵심부품 내재화, 피지컬 AI 연구개발 및 데이터 팩토리 기반을 강화한다.

원익로보틱스는 180개 이상의 연구 파트너가 활용해 온 Allegro Hand 생태계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와 원격조작, AI 조작 연구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향후 비전 기반 촉각센서를 적용한 ‘Allegro Hand V6 V’도 출시해 센서 선택지를 확대한다.

김민철 원익로보틱스 로봇핸드본부장 전무는 “로봇이 다양한 물체를 안정적으로 파지하고 조작하려면 접촉을 감지하는 센싱 기술과 정밀제어 기술이 중요하다”며 “V6 F는 연구개발부터 휴머노이드 로봇과 산업 자동화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느 장단에 맞추나”⋯종부세 뒤집기에 강남 집주인 ‘부글부글’
  • '대기업 가고 연봉 4470만원 받고'…구직자들의 취업 희망 [데이터클립]
  • 2027 예산안, '꼭 챙겨야 할' 청년·신혼부부 체크리스트 [이슈크래커]
  • "쌩큐, K컬처"⋯방한 외국인들, 2분기 韓서 카드 '역대 최고액' 썼다
  • 현빈ㆍ정우성→손예진ㆍ지창욱까지⋯'톱스타' 이름값, 이번에도 통할까 [엔터로그]
  • 금리 뛰는데 부실채권 이미 19조…가계·기업·은행 ‘건전성 경고음’ [고금리 청구서]
  • 수능 전 마지막 9월 모평⋯국어·수학 어려워지고 영어 쉬워졌다 [종합]
  • 2개월 만에 물가 3% 복귀…"SKT통신비 할인 기저효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996,000
    • -1.66%
    • 이더리움
    • 3,300,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337,500
    • -0.76%
    • 리플
    • 1,832
    • -2.97%
    • 솔라나
    • 136,500
    • -3.4%
    • 에이다
    • 268
    • -1.83%
    • 트론
    • 445
    • -2.41%
    • 스텔라루멘
    • 239
    • -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550
    • +0.14%
    • 체인링크
    • 15,280
    • -2.61%
    • 샌드박스
    • 49.2
    • -0.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