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C로보틱스, 휴머노이드용 로봇 액추에이터 등 7종 출시…“국내외 공급 추진”

입력 2026-09-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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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디스플레이 장비향 50억 규모 리니어 모터 공급…베트남 수출 본격화
휴머노이드 신시장 진입 및 기존 자동화 부품 호조로 연간 흑자전환 총력

▲휴머노이드 로봇용 로봇액추에이터 시리즈 (사진제공 = TPC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로봇용 로봇액추에이터 시리즈 (사진제공 = TPC로보틱스)

AI 자율제조 구동기술 및 로봇 부품 전문기업 TPC로보틱스가 자체 브랜드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 라인업을 이달 출시하며 차세대 로봇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TPC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되는 핵심 구동 부품 총 7종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라인업은 로봇의 목ㆍ팔꿈치ㆍ엉덩이 관절 등에 쓰이는 로터리(회전형) 액추에이터 3종, 고하중을 지탱해야 하는 종아리ㆍ허벅지ㆍ팔꿈치 부위용 리니어(선형) 액추에이터 3종, 손가락 정밀 움직임을 구현하는 핑거용 관절 모듈 1종으로 구성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구축해 둔 자동화 영업망과 파트너사를 기반으로 국내외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및 관련 장비업체를 공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TPC로보틱스는 5월 중국 저장허촨휴머노이드로봇(HCBOT)과 액추에이터 및 핵심 부품에 대한 기술이전과 공동개발ㆍ생산을 골자로 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사내에 ‘AI 자율제조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로봇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기존 제조 장비용 부품 사업의 수주도 가시화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자동화 전문기업과 올 하반기 중 약 50억원 규모의 리니어 모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8월 약 6억원 규모의 초기 물량을 수주해 이달 공급에 들어가며, 잔여 물량 또한 고객사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납품된다.

해당 부품은 최신 모바일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에 탑재돼 전량 베트남 생산기지로 수출된다. 자회사가 직접 개발부터 양산까지 맡아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하반기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에 직접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TPC로보틱스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최신 모바일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에 적용되는 부품으로 전량 베트남향으로 수출된다”며 “자회사가 직접 개발ㆍ생산해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하반기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상반기에는 시장 경쟁 심화로 손실이 발생했으나, 반도체향 리니어 모터 공급 및 이번 로봇 액추에이터 출시를 계기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입을 가속해 매출 증가와 수익성 확보를 통해 연간 흑자전환은 물론 2026년 말까지 매출 및 수익 실적이 대폭 개선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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