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신한만의 확고한 신뢰로 더 높이 도약”

입력 2026-09-0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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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5주년 기념일 맞아 임직원 대상 특별강연…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 제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창립 25주년 기념행사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창립 25주년 기념행사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지주)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보다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설계하는 능력이 금융회사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AI 시대의 생존 조건으로 ‘신뢰’를 꼽았다. 금융의 주도권이 사람에서 AI 에이전트로 확장되더라도 고객 신뢰를 얻지 못하면 미래 성장 기회도 잃게 된다는 진단이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 및 지주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진 회장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진 회장은 지난 25년간 신한금융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핵심 가치로 ‘신뢰’와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조했다.

진 회장은 먼저 ‘신뢰’를 다음 행동으로 나아가기 위한 선행조건이자 결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하며, 금융의 방식이 어떤 형태로 변화하더라도 금융회사는 결국 고객의 신뢰로 평가받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AI 시대에는 신뢰의 대상이 고객을 대신해 상품을 비교하고 투자와 거래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중요한 경쟁력은 단순히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를 넘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얼마나 잘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라면서 “신뢰를 잃는 것은 미래의 성장 기회를 잃는 것과 같다”고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내부통제·수익성·시장지위·고객기반·조직문화·AX 등 모든 영역이 서로를 받쳐주며 제 역할을 해야 ‘지속 가능한 신한’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진 회장은 “신한의 지난 25년은 성공과 실패, 도전과 반성을 거치며 성장해 온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신한만의 확고한 신뢰와 서로를 받쳐주는 모든 영역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높이 도약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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