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취임…“안전을 모든 의사결정 최우선 기준으로”

입력 2026-09-0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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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1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가철도공단)
▲정진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1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가철도공단)

정진혁 국가철도공단 제9대 이사장이 1일 취임하며 안전을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의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사업관리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정 이사장이 이날 대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미래지향적 국가철도공단이 되기 위해 원칙과 기본으로 돌아가자’를 경영 슬로건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안전을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며 데이터 기반의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철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보다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제거하는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철도 건설과 시설 관리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현장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현장 중심의 사업관리도 강화한다. 정 이사장은 철도사업이 국민의 이동권과 지역 발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이 의사결정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안전과 함께 조직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는 공정과 신뢰를 제시했다. 업무 전반에 명확한 기준과 절차를 적용하고 의사결정 과정도 데이터로 관리해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공단’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이 밖에도 철도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철도와 다른 교통수단 간 연계를 확대하고 AI·데이터·디지털 기술을 철도사업 전반에 활용하는 한편, 공단이 축적한 철도 기술과 사업 경험의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한편 정 이사장은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대한교통학회장과 국가교통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교통계획 분야를 중심으로 철도·교통 관련 연구와 정책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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