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뜨자 신곡 1위→옛 노래 역주행⋯“이름이 차트 움직여”

입력 2026-09-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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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멜론)
▲(사진제공=멜론)

데뷔 20주년을 맡아 컴백한 그룹 빅뱅(BIGBANG)의 영향력이 매섭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 플랫폼 멜론(Melon)은 뮤직 빅데이터 분석 콘텐츠 데이터랩(Data Lab)을 통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화려하게 컴백한 빅뱅의 분석 데이터를 1일 공개했다.

약 4년 4개월 만에 선보인 빅뱅 완전체의 신곡 ‘빅(BiiiG)’은 지드래곤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웅장한 비트 위 중독성 강한 훅이 돋보이는 하이에너지 힙합이다. 신곡 발매와 동시에 멜론 톱 100 차트와 일간차트 동반 1위에 올랐고 현재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데뷔 20주년 기념 대규모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는 빅뱅은 신곡 발매 당일 ‘멜론 스포트라이트(Melon Spotlight)’를 통해 멜론 앱과 서울 삼성역 K-POP LIVE 옥외 스크린을 통해서도 팬들에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빅뱅은 컴백과 동시에 20여 년 전 발매한 과거 히트곡들까지 역주행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달 21~23일 열린 콘서트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빅뱅 2026-2027 월드투어 [XX : 코스모스] 인 고양(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BIGBANG 2026-2027 WORLD TOUR [ XX : COSMOS ] IN GOYANG)’ 세트리스트에 포함된 ‘하루하루’, ‘봄여름가을겨울’, ‘거짓말’의 약진이 돋보인다. 콘서트를 앞두고 ‘빅뱅 20주년’ 복습에 나선 팬들과 콘서트의 여운을 이어가기 위한 팬들의 스트리밍이 더해지며 역주행 가속화에 불을 지폈다는 해석이다.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인 곡은 2008년 발매된 ‘하루하루’로 나타났다. 7월 일간차트 평균 224위에 머물러 있던 이 곡은 콘서트 전날인 지난달 20일부터 급격히 올라 23일 톱 100 차트에 91위로 진입했고, 24일에는 67위까지 올라섰다. 대중에게 다시금 향수를 불러일으킨 빅뱅의 대표곡으로, 콘서트 이후 이 곡의 스트리밍은 7월 평균 대비 298%까지 증가했다. 21일 공연에서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한 2022년 곡 ‘봄여름가을겨울’은 7월 평균 231위에서 8월 23일 톱 100 95위로 진입해 24일 86위까지 올랐고, 2007년 발매된 ‘거짓말’도 같은 날 100위로 진입해 24일 90위를 기록했다.

멜론에서 빅뱅의 전곡 스트리밍을 합산하면 7월 평균 대비 8월에 333% 높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멜론 측은 이를 “신곡 하나의 힘이 아니라 빅뱅이라는 이름 자체가 차트를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짚었다.

특히 멜론과 텐센트뮤직, 라인뮤직이 함께 운영하는 8월 3~4주차 Global K-Chart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글로벌에서도 빅뱅의 컴백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한편, 멜론 데이터랩은 국내외 아티스트의 기록과 성적을 분석하고 기록하는 콘텐츠다. 이번 데이터랩의 전체 내용은 멜론 앱 내 ‘매거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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