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잔 안 마셔서, 술 깬 줄"…음주 운전자들이 운전대 잡은 이유 [데이터클립]

입력 2026-08-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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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 4명 중 1명은 '술이 깼을 것으로 판단해서' 운전대를 잡았다고 답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6월 24일부터 7월 24일까지 음주 운전자 교육 수강생 924명을 대상으로 설문으로 조사한 결과, 음주운전을 하게 된 이유로 '술이 깼을 것으로 판단해서'가 2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몇 잔 마시지 않았다고 생각해서'와 '집과의 거리가 너무 가깝거나 멀어서'가 각각 16.0%를 차지했다.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이 없어서'는 15.5%, '사고가 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서'는 11.1%였다.

적발 당시 자신의 음주 상태를 '면허취소 수준'으로 인식했다는 응답은 25.2%, '면허정지 수준'은 20.8%로 집계됐다. 두 응답을 합치면 46.0%에 달한다.

반면 실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음에도 당시 자신의 상태를 '단속기준 이하'라고 생각했다는 응답도 22.8%였다.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19.6%, '술에 취해 판단하지 못했다'는 11.6%로 조사됐다.

날씨에 따른 음주단속 인식 조사 결과, '비나 눈이 오는 날은 단속이 적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29.3%였고,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다'는 37.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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