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립의대 후보 순천대 선정…목포대와 1.3점 차

입력 2026-08-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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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89.15점·목포대 87.85점
특별시, 정부에 순천대 추천…최종 결정 절차 남아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30일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30일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립 순천대학교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 대학으로 선정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30일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순천대를 선정해 정부에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정부가 특별시에 30일까지 의대 신설 후보 대학 1곳을 추천하도록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지역 국립 의대 신설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안건을 조건부 의결했다. 교육부도 26일 후보 대학 1곳을 추천해 추진계획서를 다시 제출하도록 안내했다.

특별시는 전남연구원을 심사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 전남연구원은 의대 신설 추진 체계와 교육시설 확보 계획, 교육병원 확보 계획, 교원 확보 계획, 의대·교육병원의 역할과 책임 등 5개 분야를 심사지표로 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서울과 경기, 대전, 충남 등 전국 의료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28일부터 서울에서 국립목포대학교와 순천대를 대상으로 서류·발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순천대는 89.15점을 받았다. 목포대는 87.85점으로 두 대학의 점수 차는 1.3점이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후보대학 추천으로 모든 절차가 끝난 것은 아니다”며 “이제 선정된 대학과 함께 국립의대 신설 추진 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하고 최종 결정까지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시는 선정되지 않은 목포대와 서부권에 대한 후속 지원대책도 마련한다.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의료 인프라 확충과 대학 경쟁력 강화 등 의료·교육·연구 분야 종합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 시장은 “선정되지 않은 대학과 지역의 실질적 발전대책도 곧바로 마련하겠다”며 “대학병원급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학 경쟁력을 높여 통합특별시 어디에 살든 제때 필요한 치료를 받는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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