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025년 통신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품질 미흡과 접속 미흡이 확인된 87개소 중 개선 여부를 재점검한 결과 8개소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실내 시설과 지하철의 품질 미흡 지역·시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전송속도가 느린 곳은 품질미흡, 신호 세기가 약한 곳은 접속미흡으로 평가했다.
실내 시설은 5세대 이동통신 접속 미흡 시설 24곳과 LTE 품질 미흡 지역 6곳을 포함해 총 30곳 모두 품질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다운로드 전송속도가 개선 전 33.61Mbps에서 99.34Mbps로 개선됐다.
지하철 구간에선 57곳 중 49곳이 개선됐다. 5G의 경우 전체 13개 미흡 구간 중 12개(92%)가 개선된 반면 1개 구간은 여전히 미개선 상태였다. 13개 미흡 구간 중 9개 구간이 통신사별 단독망으로 모두 개선됐지만, 공동이용 지역 4개 구간 중 1개 구간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LTE의 경우 44개 미흡 구간 중 37개(84%)가 개선된 반면 7개 구간은 개선되지 않았다.
고속철도 구간은 미흡 구간이 다수 발생한 고속철도 경부·호남선 구간 중 이용객이 많은 핵심 구간(△평택지제-대전 △대전-밀양 △동대구-울산 △오송-익산 △익산-전주)에 대해 추석 명절 전까지 개선을 완료하기로 했다. 명절 귀성길 고속철도 통신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하반기 중 경부·호남선 잔여 구간에 대한 공동망 2.0 시설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 제외된 고속철도 품질 미흡 구간에 대해서는 공동망 2.0 개선 일정을 고려해 품질개선 정도를 점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통신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통신사의 설비투자가 필수적이므로, 지속적인 품질 평가와 미흡 지역 재점검을 통해 이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며 "특히 여전히 품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8개 지하철 구간과 경부·호남선 등 고속철도 구간에 대해서는 하반기 품질평가 시 더욱 엄격하게 점검해 개선 여부를 끝까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