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선수 장학금·국제대회 출전 지원
추모 사진전·영상 통해 생전 활동 조명

한진그룹이 고(故) 조양호 선대회장의 탁구 발전에 대한 뜻을 이어 유소년 선수 육성 지원에 나섰다.
한진그룹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제5회 일우(一宇)배 전국탁구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는 조 선대회장의 호인 ‘일우’를 따 이름 붙인 대회로 대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한진그룹이 후원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교 1~6학년 남녀 유소년 선수 50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1~2학년 △3~4학년 △5~6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개인전 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한탁구협회는 성적 우수 선수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국외 훈련이나 국제대회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선수의 소속 지도자에게도 상금을 지급한다.
대회 현장에는 조 선대회장의 탁구 관련 활동을 담은 사진 약 20점도 전시됐다. 개회식에서는 추모 영상을 상영해 조 선대회장이 한국 탁구 발전과 선수 육성을 위해 펼친 활동을 되돌아봤다.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는 2019년 별세한 조 선대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2022년 처음 개최돼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유소년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한국 탁구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조 선대회장은 2008년 7월 대한탁구협회장에 취임해 2019년까지 협회를 이끌었다. 재임 기간 선수 지원과 함께 심판·지도자 양성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국제무대에서 한국 탁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썼다.
한진그룹과 대한탁구협회는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를 통해 유소년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국제무대 경험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