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더 큰 성장 위해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26-08-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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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인도 전략시장 네트워크·고객 기반 확대
국내 경쟁력·수익성 강화…글로벌 성장동력 확보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2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2026 하반기 타운홀미팅’을 통해 임직원과 미래성장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2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2026 하반기 타운홀미팅’을 통해 임직원과 미래성장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사업 확대를 주문했다. 국내 사업의 시장 지위와 수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국·인도 등 전략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과 고객 기반을 넓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30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신 대표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27일 열린 ‘2026 하반기 타운홀미팅’에서 “퀀텀 점프를 위해서는 결국 더 큰 시장인 글로벌에서 새로운 성장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글로벌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어내는 동시에 국내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해 CJ대한통운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가자”고 당부했다.

신 대표는 상반기 택배 물량과 풀필먼트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하는 등 외형 성장을 이어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운영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도 높였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동 전쟁 등 대외 변수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만큼 외형 성장을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신 대표는 “외형 확대를 넘어 성장의 질을 높여야 할 때”라며 “특히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은 이에 따라 미국과 인도 등 전략시장을 중심으로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전략적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글로벌 포워딩과 현지 계약물류(CL) 역량을 연계해 화물 운송부터 보관·출고까지 연결하는 E2E(End-to-End) 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

기존 글로벌 고객과의 사업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신규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이기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도 병행한다. 최근 CJ대한통운은 베트남에서 비핵심 해운사업을 정리하고 계약 물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해외사업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을 외형과 수익성 측면에서 동시에 성장시켜 회사의 중장기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국내에서는 배송·풀필먼트·디지털 미들마일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물량을 확대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의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끌어올려 회사의 다음 성장을 이끄는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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