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저축은행·상호금융 순익 개선…연체율은 상승

입력 2026-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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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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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다만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건전성 관리 필요성은 커졌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의 순이익은 7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2570억원보다 5088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4012억원 늘고 부실여신 감축 등에 따라 대손비용이 2608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저축은행의 이자이익은 2조73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4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4364억원으로 3890억원 늘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1조3942억원으로 2608억원 감소했다.

6월 말 저축은행 총자산은 120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6000억원(2.2%) 증가했다. 대출자산은 95조8000억원으로 2조3000억원(2.5%) 늘었다. 기업대출이 46조2000억원에서 48조5000억원으로 2조3000억원 증가한 반면 가계대출은 39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저축은행 연체율은 6월 말 6.26%로 지난해 말보다 0.22%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4.60%로 0.07%p 하락했지만 기업대출 연체율은 8.38%로 0.38%p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8.16%로 지난해 말보다 0.27%p 하락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7.9%로 3.4%p 낮아졌다.

상호금융조합의 상반기 순이익도 7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4176억원보다 2965억원(71.0%) 증가했다. 신용사업부문 순이익이 이자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2조3632억원으로 2860억원(13.8%) 늘었다. 경제사업부문 적자 규모는 1조6596억원에서 1조6490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상호금융조합의 6월 말 총자산은 774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5조8000억원(2.0%) 감소했다. 반면 총여신은 554조3000억원으로 14조1000억원(2.6%) 증가했다. 가계대출이 8조9000억원, 기업대출이 5조7000억원 각각 늘었다.

상호금융조합 연체율은 5.39%로 지난해 말보다 0.77%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2.21%로 0.28%p, 기업대출 연체율은 8.03%로 1.20%p 각각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6.06%로 지난해 말보다 0.51%p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9.1%로 6.5%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경‧공매, 자율매각 등 부실자산 정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를 유도하는 한편 충분한 수준의 대손충당금 적립 및 자본확충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하는 등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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