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고객사 확보 상태 개발… 테스트 거쳐 조기 양산 수주 기대

첨단산업 무인 자동화 전문기업 케이엔에스가 로봇과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배터리팩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
28일 케이엔에스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배터리팩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회사는 올해 초 자체 보유한 배터리 모듈 조립 자동화(BMA) 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 팩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중ㆍ대형 로봇과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최적화된 고성능 팩이다. 특히 고출력 환경에서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차세대 열관리 기술인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실시간 원격 관제 기능을 탑재해 안정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140kWh부터 최대 560kWh까지 고객사 요구에 맞춰 용량을 가변적으로 구성할 수 있어 확장성도 뛰어나다.
시장 진입 속도도 빠를 전망이다. 이번 제품은 이미 전방 고객사가 확정된 상태에서 제작된 만큼, 테스트 결과가 성공적으로 도출될 경우 빠른 수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케이엔에스는 최근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ESS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에서도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케이엔에스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팩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씨티엔에스(CTNS)와 협력해 개발한 만큼 빠르게 시제품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로봇 및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신규 배터리팩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엔에스의 자회사 은성FA는 버스덕트 자동화 설비를 수주하며 데이터센터 관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버스덕트는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인프라로, ‘데이터센터의 혈관’으로도 불린다. 또 은성FA는 최근 글로벌 기업 출신 핵심 인재를 추가로 영입하는 등 데이터센터 자동화 설비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