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예대금리차 1.30%p ‘보합’⋯예금·대출금리 동반 상승

입력 2026-08-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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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1.43%p로 가장 높아⋯농협·하나는 확대돼
토스뱅크 1.18%p 축소⋯인터넷은행 평균도 하락

▲현금자동인출기(CD)와 현금자공입출금기(ATM) 이용액이 19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CD 공동망'을 통한 계좌이체와 현금인출 등의 금액은 지난 1월 14조8485억을 기록했다. 이는 2005년 2월의 14조5316억원 이후 19년만에 최저치다. 지난 1월 이용 건수도 2545만2300건에 그쳐, 지난해 2월(2515만1100건) 한 달을 제외하면 2000년 1월(2520만400건) 이후 24년 만에 가장 적었다. 이날 서울 시내 시중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현금자동인출기(CD)와 현금자공입출금기(ATM) 이용액이 19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CD 공동망'을 통한 계좌이체와 현금인출 등의 금액은 지난 1월 14조8485억을 기록했다. 이는 2005년 2월의 14조5316억원 이후 19년만에 최저치다. 지난 1월 이용 건수도 2545만2300건에 그쳐, 지난해 2월(2515만1100건) 한 달을 제외하면 2000년 1월(2520만400건) 이후 24년 만에 가장 적었다. 이날 서울 시내 시중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7월 5대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나란히 오르면서 금리 차이가 벌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7월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는 1.30%포인트(p)로 6월에 예대금리차가 유지됐다.

5대 은행의 평균 가계대출금리는 4.45%로 전월(4.31%)보다 0.14%p 상승했다. 평균 저축성수신금리도 같은 기간 3.02%에서 3.16%로 0.14%p 올랐다. 대출금리와 수신금리가 동일한 폭으로 상승하면서 예대금리차가 제자리를 유지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1.43%p로 가장 컸다. 이어 KB국민은행 1.32%p, NH농협은행 1.31%p, 하나은행 1.24%p, 우리은행 1.19%p 순이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신한은행은 1.43%p로 전월보다 0.14%p 축소됐고 KB국민은행도 1.32%p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04%p 줄었다. 우리은행은 1.19%p로 6월보다 0.01%p 축소됐다. 반면 하나은행은 1.24%p, NH농협은행은 1.31%p로 전월 대비 각각 0.11%p, 0.08%p 확대됐다.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등을 포함한 19개 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는 6월 1.54%p에서 7월 1.53%p로 0.01%p 축소됐다. 평균 가계대출금리는 4.65%에서 4.76%로 0.11%p 올랐고, 저축성수신금리는 3.11%에서 3.24%로 0.13%p 상승했다.

지방 기반 시중은행인 iM뱅크를 포함한 지방은행 6곳의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는 1.97%p로 전월보다 0.20%p 확대됐다. 전북은행이 4.46%p로 가장 높았고 광주은행 2.29%p, 제주은행 1.97%p, 부산은행 1.18%p, 경남은행 1.16%p, iM뱅크 0.73%p 순이었다.

특히 전북은행은 가계 예대금리차가 6월 3.32%p에서 7월 4.46%p로 1.14%p 확대됐다.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대출금리가 6.55%에서 7.91%로 크게 올랐다.

인터넷은행 3곳의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는 2.22%p에서 1.85%p로 0.37%p 축소됐다. 토스뱅크가 2.06%p로 가장 높았고 케이뱅크 1.83%p, 카카오뱅크 1.67%p로 나타났다.

토스뱅크의 예대금리차는 6월 3.24%p에서 7월 2.06%p로 1.18%p 줄었다. 같은 기간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대출금리가 6.32%에서 5.26%로 1.06%p 하락한 반면 저축성수신금리는 3.08%에서 3.20%로 0.12%p 상승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에는 보통 대출금리 올라가는 게 예금금리 상승보다 빨라서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는데, 시장에서 7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달 금융통화위원회 결정에 따라 다음달 은행 예대금리차가 벌어질 수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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