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자금과 채무, 폐업·재기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국을 돌며 분야별 전문가의 1대1 상담을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대전·세종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 종합상담회’를 전국 14개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사업자는 97만6000개로 전년보다 3만2000개 감소했다. 소상공인이 주로 종사하는 6대 업종의 폐업률은 11.08%로 전체 평균 8.64%를 웃돌았다. 폐업 소상공인의 68.5%는 평균 8531만원의 빚을 보유한 상태에서 사업을 종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회에서는 △정책자금 △신용보증 △채무조정 △사업정리 △취업·재창업 지원 △노무·마케팅 컨설팅 등 분야별 전문가가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참여 소상공인에게는 상권 현황과 매출 흐름 등을 분석한 ‘경영진단 리포트’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업장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경영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첫 상담회는 28일 대전 라이콘타운에서 열린다. 대전·세종지역 소상공인은 별도 참가비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후 서울·경기와 인천, 강원, 충남, 충북, 전북, 광주·전남,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제주에서 순차적으로 상담회를 연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확정 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박상용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관은 “정부 지원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혼자 고민하다 골든타임을 놓치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현장 접점을 대폭 강화했다”며 “이번 상담회가 경영 위기를 넘어 다시 일어서는 데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