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재 이투데이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이 외국인 유학생을 한국의 미래 경쟁력을 뒷받침할 핵심 인재로 평가하며, 유학에서 취업·정착으로 이어지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 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제3회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ISN 200)’에서 축사에 나선 이 대표는 “이제는 얼마나 많은 유학생이 한국에 오는지를 넘어 이들이 졸업 후 어디에서 역량을 펼치고, 한국에서의 배움이 안정적인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이 올해 30만 명을 넘어서며 5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책과 사회적 관심의 무게중심도 ‘유치’에서 ‘활용과 정착’으로 옮겨가야 한다는 취지다.
특히 이 대표는 인구 감소와 첨단산업 인재 확보 경쟁 속에서 국내 유학생의 역할에 주목했다.
그는 “한국 대학에서 전문지식을 배우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이해하면서 모국과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까지 갖춘 유학생은 매우 소중한 글로벌 인재”라며 “AI, 첨단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ISN200이 ‘글로벌 인재 이동의 재편과 한국의 선택’과 ‘Study → Work → Settlement: 유학생에서 인재로’를 화두로 내건 것도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 대표는 ISN200을 일회성 취업 행사가 아닌 유학생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ISN200은 단순한 취업설명회가 아니다”면서 “유학생과 기업, 대학과 산업을 연결하고 정부의 정책과 현장의 목소리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의 배움이 졸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취업과 성장,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ISN200을 지속적인 글로벌 인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이투데이의 역할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 한반도와 세계를 연결하는 건강한 플랫폼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