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 여성리더 300명 서울 집결⋯글로벌 연대·리더십 논의

입력 2026-08-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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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사진=성평등가족부)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사진=성평등가족부)

성평등가족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2026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전 세계 한인 여성 리더 간 연대를 강화하고 차세대 여성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01년 시작됐다. 지난 25년간 62개국 국외 참가자 4000명을 포함해 국내외 여성 리더 1만10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대회는 ‘연결된 KOWIN,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세계 2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제12기 지역담당관과 한인 여성 리더, 국내 여성 기업인, 여성단체 대표 등 약 300명이 참석한다. 국외 참가자는 140여 명, 국내 참가자는 160여 명이다.

참가자들은 기조 강연과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 분야별 네트워킹 등을 통해 각국에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고 한인 여성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회 첫날인 26일에는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가 ‘조직의 마지막 경쟁력을 잡아라’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여성 리더십의 발전 방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연결된 영향력: 글로벌 변화를 만드는 KOWIN 리더십’을 주제로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이 열린다. 조혜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 허금주 전 교보생명 전무가 패널로 참여한다.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요구되는 여성 리더십과 국경·세대를 넘어선 연대 방안을 논의한다.

참가자 간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분야별 네트워킹도 진행된다. 26일 오후와 27일 오전 여성리더십(경제·경영), 문화·예술, 건강의료·과학기술 등 분야별로 국내외 한인 여성들이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성평등부는 국내외 한인 여성의 교류·협력 강화와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한 개인 7명과 단체 2곳에 장관 표창도 수여한다. 프랑스 지역담당관으로 활동하며 여성 리더십 세미나와 차세대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이미아 씨, 스페인에서 차세대 한인 여성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마련에 힘쓴 진영자 씨 등이 표창을 받는다. 한-베트남 자녀 한국어 교육과 지역사회 나눔활동 등을 펼친 KOWIN 베트남도 단체 표창 대상에 포함됐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세계 곳곳에서 자신의 분야를 개척해 온 한인 여성들이 서로 연결될 때 개인의 경험과 역량은 더 큰 변화의 힘이 될 수 있다”며 “한민족 여성 간 촘촘한 연대를 강화하고 차세대 여성 리더를 적극 발굴·육성해 KOWIN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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