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가호’ 10월 국내 출간…문학동네 한국어판 맡아

입력 2026-08-25 10:13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년 만에 선보인 장편이자 16번째 작품…여성 단독 주인공 첫 소설
일본 출간 나흘 만에 발행부수 30만 부…오리콘 소설 3주 연속 1위
2009년 ‘1Q84’부터 저작 약 20여 종 국내 출간…10월 한국 출간

▲일본 신초샤에서 2026년 7월 3일 발행한 '가호'의 표지 (문학동네)
▲일본 신초샤에서 2026년 7월 3일 발행한 '가호'의 표지 (문학동네)

무라카미 하루키가 3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 ‘가호’가 오는 10월 국내에 출간된다. 한국어판 출판사는 문학동네로 결정됐다. 일본에서는 지난 7월 출간된 뒤 발매 4일 만에 발행부수 30만 부를 기록했고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3주 연속 소설 1위에 올랐다.

25일 문학동네에 따르면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 ‘가호’의 한국어판 출판사로 결정됐다. 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일본 문예지 ‘신초’에 발표한 작품을 단행본으로 엮은 소설이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이후 3년 만의 장편이자 16번째 작품이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여성을 단독 주인공으로 그린 첫 소설이다.

이야기는 그림책 작가인 26세 여성 ‘가호’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도쿄 외곽의 한 마을로 이사한 가호는 예상하지 못한 기묘한 상황을 맞닥뜨린다. 이후 개미핥기와 재규어, 흰개미여왕 등 이계의 존재들과 얽히고 가족에게 닥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오가는 기존 작품의 세계관도 이어진다.

‘가호’는 지난 7월 3일 일본 신초샤에서 출간됐다. 발매 4일 만에 발행부수 30만 부에 도달했고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3주 연속 소설 1위를 기록했다. 전작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토한과 닛판, 오리콘의 상반기 종합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출간 인터뷰에서 ‘가호’를 실제 긴 투병을 마친 뒤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완성한 ‘성장과 회복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작가 자신에게도 중요한 의미가 담긴 작품이라고 밝혔다.

문학동네는 2009년 ‘1Q84’를 시작으로 2026년 ‘오후의 마지막 잔디’에 이르기까지 무라카미 하루키의 저작 약 20여 종을 출간했다. 2023년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을 선보였을 당시에는 한국 출판사 최초로 팝업스토어 ‘하루키 스테이션’을 운영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 ‘가호’ 한국어판은 오는 10월 출간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찬반 25표 차 ‘초박빙’
  • 단독 아틀라스 개발·반복조립 통합관리…보스턴다이내믹스, 양산 체계 고도화 [현대차 로봇 승부수]
  • 잘 팔리면 ‘닮은꼴’ 너도나도…식품업계 끊이지 않는 ‘미투’ 논란 [이름값 무임승차]
  • 제주서 실종자 추정 시신 잇따라 발견…사흘 새 4명
  • 한 달 앞 다가온 HLB 담관암 신약 운명의 날…FDA 문턱 넘을까
  • 폭염 속 중부 최대 60㎜ 소나기⋯낮 최고 36도 [날씨]
  • 현대차 노사, 111일 만에 임협 잠정합의…기본급 10만원·성과금 400%+1270만원
  • 단독 “LH 보증 법무사”라더니⋯분양전환 틈탄 고금리 대출 [분양전환의 그림자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8.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028,000
    • +4.52%
    • 이더리움
    • 3,448,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375,900
    • +2.23%
    • 리플
    • 2,070
    • +1.72%
    • 솔라나
    • 138,900
    • +7.09%
    • 에이다
    • 308
    • +2.33%
    • 트론
    • 475
    • +0.42%
    • 스텔라루멘
    • 271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20
    • +2.24%
    • 체인링크
    • 16,150
    • +1.96%
    • 샌드박스
    • 49.24
    • -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