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장거리도 85~91% 기록…연내 A330-900NEO·B737-8 도입

티웨이항공이 올해 상반기 국제선에서 약 90%의 평균 탑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선 이용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난 가운데 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뿐 아니라 유럽 등 장거리에서도 안정적인 여객 수요가 이어졌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 전체 탑승객은 약 56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제선 이용객은 약 380만명으로 전년 동기 약 338만명보다 12% 증가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대만 등 중·단거리부터 유럽 주요 도시와 호주 시드니, 캐나다 밴쿠버 등 장거리까지 국제선 전반에서 고른 수요를 보였다.
월별 인기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96%에 달했다. 1월에는 청주~후쿠오카와 대구~후쿠오카, 2월에는 청주~오사카와 청주~후쿠오카 노선의 탑승률이 높았다.
3월에는 인천~보라카이와 인천~나트랑, 4월에는 인천~방콕과 인천~삿포로, 김포~송산(타이베이) 등이 인기 노선에 이름을 올렸다. 5월에는 대구~후쿠오카, 6월에는 인천~방콕과 인천~삿포로에 수요가 몰렸다.
여행 시기와 계절에 따라 선호 목적지도 달라졌다. 연초에는 일본 등 근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높은 탑승률을 이끌었고 3월 이후에는 보라카이와 나트랑, 방콕 등 휴양지 수요가 두드러졌다. 봄철에는 타이베이와 삿포로 등 도심 관광과 자연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인기를 끌었다.
출발 공항도 다변화했다. 인천뿐 아니라 청주와 대구, 김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 인기 노선에 다수 포함됐다. 티웨이항공이 지방공항발 국제선 네트워크를 운영하면서 지역 여행객의 해외여행 선택지도 넓어졌다는 설명이다.
장거리에서도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유럽 노선별 평균 탑승률은 바르셀로나가 91%로 가장 높았고 로마 89%, 파리 87%, 프랑크푸르트 85% 순이었다.
티웨이항공은 하반기에도 지역과 계절별 여행 수요,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노선을 운영하며 국제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단 확대도 이어간다. 최근 선택과 집중을 기반으로 한 'SSC(Selective Service Carrier)' 사업 전략을 발표한 티웨이항공은 하반기 '트리니티항공'으로 새로운 운항을 앞두고 있다. 연내 차세대 중대형기 A330-900NEO와 B737-8을 지속 도입해 노선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