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 경제제재 발표에 “우린 2년짜리 대응 계획 있어”

입력 2026-08-2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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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테헤란 엥겔라브 광장에 9일(현지시간) 반미 광고판이 설치돼 있다. 테헤란/EPA연합뉴스
▲이란 테헤란 엥겔라브 광장에 9일(현지시간) 반미 광고판이 설치돼 있다. 테헤란/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이란 경제 제재를 발표했지만, 이란 정부는 강경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알리 마다니자데 이란 경제장관은 국영TV 인터뷰에서 “미국이 또 다른 패배를 맞을 것”이라며 “우린 새로운 제재를 대응하기 위한 2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이란 국민과 정부 관리들의 결의를 시험하고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지만, 매번 실패했다”며 “우린 사태를 관리하기 위한 2년 계획을 오랫동안 준비해놓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가상자산과 금, 기술, 항공, 해운 등 다방면에 걸쳐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들에 2차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란 자금줄을 원천봉쇄한다는 방침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조치를 “경제적 왕따 작전(Operation Economic Outcast)”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란에는 길이 2개뿐”이라며 “완전한 국제적 고립 아니면 정상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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