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화장품이 사은품이라니”…‘무뷰페’ 증정품 관리 도마 위

입력 2026-08-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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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뷰페' 참여 브랜드 '키핀터치', 유통기한 지난 립밤 약 100개 배포
폐기 대상 재고가 정상분과 혼입…"정상 제품 재발송 조치 및 공정 재점검"

▲무신사 무뷰페홀 내부 모습. (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 무뷰페홀 내부 모습. (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가 진행한 오프라인 뷰티 행사 '무신사 뷰티 페스타'에서 한 참여 브랜드가 사용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증정품으로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업체 측은 즉각 사과하고 해당 제품을 정상 제품으로 교환하는 한편, 재고 관리와 출고 절차 전반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막을 내린 '무뷰페' 현장에서 배포된 일부 증정품이 유통기한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행사 증정품 관리가 부실했다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랐다.

행사 참여 브랜드인 키핀터치는 이날 "제품을 믿고 받아주신 고객님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관련 수량과 출고 경위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사은품은 '글로시 글로우 마린밤 베일드 라벤더'다. 키핀터치가 자체 확인한 결과 폐기 예정이던 재고 일부가 정상 재고와 섞여 잘못 출고됐으며 행사에서 약 100개가 증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키핀터치는 사용기한이 지난 사은품을 받은 고객의 접수를 받아 정상 제품을 다시 발송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재고 관리와 출고 절차 전반을 재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건은 사용기한이 지난 제품을 행사 증정품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행사 증정용 제품 출고 과정에서 물류상 관리 오류로 일부 재고가 혼입돼 오출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용기한 경과 제품을 재고 소진 목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한 사실은 없다”고 부연했다.

'무뷰페'는 무신사가 신진 뷰티 브랜드 육성과 온·오프라인 연계를 내걸고 마련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올해 행사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성수동 주요 거점에서 진행됐다.

▲키핀터치가 인스타그램에 공지한 사과문. (사진제공=키핀터치 인스타그램)
▲키핀터치가 인스타그램에 공지한 사과문. (사진제공=키핀터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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