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600만 관객 돌파⋯'군체' 제치고 올해 흥행 3위

입력 2026-08-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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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디세이' 포스터.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오디세이' 포스터.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오디세이'가 개봉 17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흥행작 3위에 올랐다.

21일 오후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는 이날 오후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한 지 17일 만이다.

이는 올해 가장 빠른 속도로 600만 관객을 달성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13일보다 나흘 늦지만, 16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왕과 사는 남자'의 20일보다는 사흘 빠른 기록이다.

'오디세이'는 연상호 감독의 '군체'가 기록한 누적 관객 수 약 595만 명을 넘어서며 올해 흥행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2위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의 격차도 빠르게 좁히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약 774만 명을 기록했다.

흥행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오디세이'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71.8%의 예매율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11.4%)를 크게 앞서며 1위를 지켰다. 예매 관객 수는 약 75만9000명이다.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트로이 전쟁을 마친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 사상 최초로 전 분량을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로 촬영해 그리스 신화의 장대한 세계관을 스크린에 구현했다.

개봉 후 줄곧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오디세이’는 개봉 4일 차에 100만 명, 6일 차에 200만 명, 13일 차에 500만 명을 차례로 돌파했다.

주연 배우 맷 데이먼은 6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데이먼은 "한국 관객 여러분께서 '오디세이'에 보여주신 성원과 열정 그리고 애정은 저희 모두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영화를 사랑해주고 한국에서 놀라운 흥행을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오디세이'를 보지 못했다면 꼭 가능한 큰 극장에서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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