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 바꿨다’ 신형 벤츠·마이바흐 S-클래스 출격…럭셔리 세단 시장 정조준 [ET의 모빌리티]

입력 2026-08-21 17:2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량 구성 요소 50% 이상 새로 개발·개선…마이바흐도 대대적 변화
MB.OS 기반 최신 MBUX 탑재…한국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강화
마이바흐, 100가지 외장색 등 최상위 맞춤 프로그램 국내 도입 예정
3개월 만에 사전계약 2500대…쉬린 에미라 취임 후 첫 신차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가 19일 강원 영월군 '더 한옥 헤리티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가 19일 강원 영월군 '더 한옥 헤리티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식 출시하고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차량 구성 요소의 절반 이상을 새롭게 개발, 개선하고 자체 차량 운영체제인 ‘MB.OS(Mercedes-Benz Operating System)’를 적용하는 등 부분변경을 넘어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9일 강원 영월군 ‘더 한옥 헤리티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공개했다. 모델별로 각각 6종, 3종을 국내에 선보인다.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이다. 신형 S-클래스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차량 구성 요소의 50% 이상을 새롭게 개발하거나 개선했다. 디자인은 물론 디지털 경험 요소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바흐 S-클래스 역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거쳐 럭셔리와 안락함에 첨단 기술을 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S-클래스는 세대를 거듭하며 혁신과 안전, 품질은 물론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온 메르세데스-벤츠의 가장 상징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모델이 이어온 가치와 새롭게 진화한 최상위 차량 경험을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 전 사전계약부터 시장의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5월 18일부터 두 모델의 사전계약을 진행했다. 이달 18일 기준 약 3개월 만에 2500대 이상의 계약을 확보했다.

신형 S-클래스의 핵심 변화 중 하나는 디지털 경험이다. 두 모델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차량 운영체제 MB.OS(Mercedes-Benz Operating System)를 기반으로 한 최신 MBUX가 적용됐다. MB.OS는 인포테인먼트와 주행 보조, 차체·편의 기능 등 차량의 주요 시스템을 하나의 지능형 생태계로 연결한다. 무선 업데이트를 통한 지속적인 기능 향상도 지원한다.

한국 소비자를 겨냥한 현지화 작업에도 공을 들였다. 티맵 오토를 비롯해 LG유플러스 라이브TV+,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오디오북 등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내비게이션과 디지털 서비스를 지원한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MB.드라이브 어시스트’도 적용해 운전자의 주행 부담을 줄였다.

▲김은중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및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19일 강원 영월군 '더 한옥 헤리티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김은중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및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19일 강원 영월군 '더 한옥 헤리티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이바흐 S-클래스는 최상위 럭셔리 고객을 겨냥해 개인화 선택지를 한층 넓힌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기존 마누팍투어보다 폭넓고 세분화된 최상위 맞춤 프로그램 ‘마누팍투어 메이드 투 메져(MANUFAKTUR Made to Measure)’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은 전문 컨설턴트와 1대1 상담을 통해 100가지 외장 컬러와 51가지 투톤 페인트 조합, 400가지 실내 컬러, 40가지 스티칭 컬러 가운데 원하는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고객 취향에 따라 자신만의 마이바흐 S-클래스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해 최상위 럭셔리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S-클래스만의 강점을 묻는 말에 김은중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및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S-클래스는 모두에게 안락한 드라이빙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며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이나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굉장히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MB.OS를 기반으로 디지털 경험에 공을 들였다”며 “챗GPT나 구글과 같이 협업해서 가장 좋은 디지털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부분 역시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S-클래스는 에미라 대표이사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수장에 오른 이후 처음 국내에 공식 출시하는 모델이다. 취임 이후 첫 신차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S-클래스를 내놓은 만큼 국내 럭셔리차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이끌어야 하는 역할도 맡게 됐다.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BMW도 럭셔리 세단 신모델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사전계약 2500대를 확보한 신형 S-클래스를 앞세워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구상이다.

▲(왼쪽부터)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마누팍 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왼쪽부터)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마누팍 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삼성전자, 최대 110조 ‘역대급 주주환원’…10년 평균의 7배
  • 처서매직, 성공일까 실패일까 [해시태그]
  • 어린이부터 외국인까지 몰렸다…전 연령대 찾는 '성수역' [데이터클립]
  •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4.45조 확보…“미래 먹거리 투자재원”
  • 코스피, 반도체 투톱 방어에 6900선 마감…코스닥 4.63% 급락
  • 검찰, 노태우 일가 ‘비자금 은닉’ 강제수사…김옥숙 여사 자택 압수수색
  • 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 파업’ 돌입…임단협 갈등 장기화
  • 추석 해외여행 어디갈까…일본·베트남·중국 등 근거리 '인기'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531,000
    • +7.12%
    • 이더리움
    • 3,282,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360,700
    • +20.68%
    • 리플
    • 1,910
    • +18.41%
    • 솔라나
    • 125,200
    • +3.73%
    • 에이다
    • 294
    • +11.36%
    • 트론
    • 467
    • +0%
    • 스텔라루멘
    • 262
    • +5.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70
    • +7.67%
    • 체인링크
    • 15,680
    • +6.09%
    • 샌드박스
    • 65.26
    • +1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