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DRX는 20일 열린 2026 LCK CL 정규 시즌 4라운드 한진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선취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트라이얼 그룹 플레이-인 경쟁의 마지막 변수다. 현재 키움 DRX는 16승 9패로 트라이얼 그룹 1위를 달리고 있다. BNK 피어엑스 유스가 10승 15패로 2위, 정규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한화생명이 9승 17패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진 브리온은 8승 17패로 4위다.
한화생명은 한진 브리온과 키움 DRX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진 브리온이 승리할 경우 한화생명은 플레이-인 진출에 실패하며 시즌을 마치게 된다. 반대로 키움 DRX가 승리하면 한화생명에는 플레이-인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다.
한진 브리온은 ‘따혁’ 안민혁의 올라프, ‘디나이’ 황치현의 신 짜오, ‘템페스터’ 오영웅의 오리아나, ‘오드아이’ 조형진의 코르키, ‘플랜비’ 홍준석의 쉔을 선택했다.
키움 DRX는 ‘리치’ 이재원의 카밀, ‘위너’ 우주성의 리 신, ‘아카제’ 최수혁의 갈리오, ‘레이지필’ 쩐바오민의 유나라, ‘미노스’ 강민우의 룰루로 맞섰다.
초반 라인전은 팽팽했다. 5분 먼저 6레벨에 도달한 리치의 카밀이 따혁의 올라프를 노렸지만 포탑 공격에 쓰러졌다. 다만 아카제의 갈리오가 궁극기로 합류해 올라프를 잡으며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키움 DRX는 이후 위너의 리 신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7분 첫 드래곤을 챙기는 과정에서 플랜비의 쉔을 잡아냈고, 공허 유충까지 확보하며 오브젝트에서도 앞서갔다.
승부의 흐름은 12분 두 번째 드래곤 앞 교전에서 키움 DRX 쪽으로 기울었다. 플랜비의 쉔이 원하는 구도로 교전을 열지 못한 사이 키움 DRX가 역으로 파고들어 플랜비의 쉔과 디나이의 신 짜오를 차례로 제압했다.
한진 브리온도 반격에 나섰다. 15분 템페스터의 오리아나가 궁극기를 적중시키며 레이지필의 유나라를 잡았다. 그러나 키움 DRX는 곧바로 따혁의 올라프와 템페스터의 오리아나까지 쓰러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18분 세 번째 드래곤 앞 교전에서도 키움 DRX가 웃었다. 리치의 카밀이 먼저 쓰러졌지만 레이지필의 유나라가 따혁의 올라프와 디나이의 신 짜오를 정리했다. 아카제의 갈리오가 진입한 뒤 카밀과 리 신의 궁극기가 연계되며 한진 브리온의 진영을 무너뜨렸다.
승기를 잡은 키움 DRX는 20분 상대의 견제를 받지 않고 바론까지 확보했다. 이후 한진 브리온의 본진으로 진격해 억제기를 파괴하며 승기를 굳혔다.
마침표는 레이지필이 찍었다. 24분 미드에서 카밀의 진입에 갈리오의 궁극기가 연계되며 한진 브리온의 진영이 무너졌다. 레이지필의 유나라는 상대 챔피언을 차례로 쓸어 담으며 펜타킬을 완성했고, 키움 DRX는 그대로 상대 본진을 무너뜨리며 1세트를 가져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