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주·포항·안양·강원·부천…내년 5월 19일 8강전
2026 코리아컵 대진표 관심…8강 대진은 추후 추첨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K리그1 6개 팀과 K리그2 김포FC, K3리그 당진시민축구단이 살아남은 가운데 8강 대진은 별도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19일 열린 코리아컵 16강전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과 광주FC, 포항 스틸러스, FC안양, 강원FC, 부천FC1995, 김포, 당진이 승리했다.
가장 큰 이변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나왔다. K3리그 당진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당진은 전반 11분 류연준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20분 전북 이탈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5분 최시온이 다시 리드를 가져왔지만 후반 20분 한석진에게 재차 동점골을 허용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당진은 승부차기에서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다. 전북은 세 번째 키커 김하준의 슈팅이 최영은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대회 2연패 도전을 마감했다.
포항은 K4리그 진주시민축구단에 3-1로 역전승했다. 전반 11분 진주 이호영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0분 황서웅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조르지가 후반 25분과 33분 연속골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대전은 디오고와 마사, 정재희의 골을 앞세워 충남아산을 3-2로 꺾었다. 광주는 전반 35분 터진 바 루아의 결승골로 울산시민축구단에 1-0으로 승리했다.
K리그2 김포는 김천 상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0분 김천 이찬욱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채프먼과 장부성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안양도 제주 SK를 상대로 역전승했다. 전반 31분 제주 최병욱에게 먼저 실점한 뒤 후반 김영찬과 이진용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안양이 코리아컵 8강에 오른 것은 2013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강원과 부천은 승부차기 끝에 8강행 티켓을 따냈다. 강원은 성남FC와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부천도 부산 아이파크와 득점 없이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8강 대진추첨식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춘제로 개편된 코리아컵은 내년 봄 재개되며 8강전은 2027년 5월 19일, 준결승전은 5월 26일, 결승전은 6월 5일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