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구한말 천출 외과의사 성공기

입력 2009-10-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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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 믿는다.”

탤런트 박용우(38)는 14일 “사실 희로애락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맡기는 힘들다”며 “이번이 그런 역할이라 상당히 고무된 상태”라고 털어놓았다.

SBS TV 새 월화극 ‘제중원’(극본 이기원·연출 홍창욱)에서 박용우는 천한 신분을 뛰어넘어 외과의사가 되는 ‘황정’을 연기한다.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황정은 언제나 환자를 우선시 하는 인물이다.

박용우는 “한 인물이 역경을 딛고 성공한다는 흔한 소재이지만 이를 어느 드라마보다 폭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물에 빠진 채 총알을 맞거나 아니면 곤장을 맞거나, 또 아니면 사람을 업고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며 온갖 고생을 하고 있다”면서도 “희로애락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며 흡족스러워 했다.

2004년 KBS 2TV ‘애정의 조건’ 이후 5년만의 안방극장 나들이다. “영화나 드라마 출연을 따로 구분 짓지는 않았다”며 “드라마를 계속하다 보면 영화에서 잘 불러주지 않고 영화를 계속하다 보면 드라마에서 잘 불러주지 않는다”는 상식을 전했다. “그래서 드라마를 못 했을 뿐 별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박용우는 “역사적인 사실에 기인하지만 허구적인 요소들이 많다”면서 “너무 역사적인 사실에 집중하기보다는 재미있는 드라마라 생각하고 보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단지 신식 서양의학을 다루는 작품일 뿐 한의학에 대한 선입견을 갖게 하는 드라마가 아니니 미리 우려를 가질 필요는 없다.”

‘제중원’은 백정의 아들이 신분 제약 등 역경을 딛고 서양의술을 배워 외과의사로 성공하는 과정을 담는다. 근대의학사를 통해 구한말을 조명하는 메디컬 사극이다.

한혜진(28), 연정훈(31), 김갑수(57), 강남길(51) 등이 함께 한다. 2010년 1월 첫 방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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