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사고로 의식 잃은 20세 공격수⋯유도 혼수상태서 깨어나

입력 2026-08-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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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엘 트레피. (AP뉴시스)
▲야엘 트레피. (AP뉴시스)

수영장에서 익수 사고를 당해 중환자실로 옮겨졌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칼리아리의 공격수 야엘 트레피(20)가 유도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칼리아리는 이날 의료진 소견을 인용해 트레피가 의학적 유도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으며, 현재는 인공호흡기의 도움 없이 스스로 호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트레피가 의식을 완전히 회복해 외부 자극에 정상적으로 반응하고 있으며, 신경학적 손상을 의심할 만한 징후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호흡기와 심혈관 상태 역시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트레피는 아직 이탈리아 사르데냐 사사리의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진은 호흡 기능을 비롯한 전반적인 상태를 계속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트레피는 16일 사르데냐의 한 빌라 수영장에서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다. 사고 직후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이후 호흡기 합병증으로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프랑스 출신인 트레피는 2022년 US 크레테유-뤼지타노스(프랑스)를 떠나 칼리아리 유소년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데뷔전인 크레모네세전에서 득점하며 인상적인 출발을 알렸고, 이후 1군에서 출전 기회를 넓혀가던 중 뜻밖의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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