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美 매직쇼서 23개사 판로 뚫었다…'G-BIO Week' 접수 개시

입력 2026-08-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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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의류협회와 MOU체결…9월 16~17일 광교홀서 투자기관 1:1 파트너링

경기도 기업의 해외 판로와 투자 통로가 동시에 넓어진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10~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6 추계 라스베이거스 매직쇼'에 운영한 경기도 섬유·패션기업 공동관에서 현지 바이어들이 도내 기업 원단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10~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6 추계 라스베이거스 매직쇼'에 운영한 경기도 섬유·패션기업 공동관에서 현지 바이어들이 도내 기업 원단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에 따르면 경과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내 섬유·패션기업 공동관을 운영해 현지 진출을 지원한데 이어, 다음 달 열리는 바이오 분야 투자연결 행사의 참가 접수를 이날부터 시작했다.

경과원은 지난 10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6 추계 라스베이거스 매직쇼(MAGIC Las Vegas)'에 도내 섬유·패션기업 23개사로 구성된 경기도 공동관을 운영했다. 매직쇼는 150여개국 8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의류·액세서리 트레이드쇼 중 하나다.

참가 기업들은 기능성·친환경 원단과 지속가능 소재 제품을 선보였다. 경과원은 바이어 발굴과 상담, 샘플 대응, 후속 협상 등 현지 밀착형 수출마케팅을 지원했다. 기능성·친환경 소재에 대한 현지 바이어 관심이 높았고 일부 상담은 샘플 오더와 후속 미팅으로 이어졌다는 게 경과원 설명이다.

현지 협력 기반도 다졌다. 경과원은 전시회 기간 LA한인의류협회(KAM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섬유·패션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KAMA는 LA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의류·패션산업 경제단체다.

양 기관은 △미국시장 진출 및 수출확대 지원 △미국 바이어 발굴 및 비즈니스 매칭 △미국 패션시장 정보 및 산업동향 공유 △양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교류 및 공동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창하 경과원 미래신산업부문 상임이사는 "이번 매직쇼는 도내 섬유·패션기업 23개사가 미국 현지에서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새로운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라며 "KAMA와의 협력을 계기로 현지 바이어 발굴과 기업 매칭을 강화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기업과 투자기관을 잇는 자리가 다음달 마련된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9월 16~17일 수원 경과원 광교홀에서 'G-BIO Week 2026 : Global Bio Nexus(지바이오 위크 2026: 글로벌 바이오 넥서스)'를 열고, 참가 등록과 기업성장 파트너링 신청을 이날부터 받는다. 올해로 3회째다.

첫날인 16일은 '인사이트 데이'로 꾸려진다.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 초청 강연에 이어 '뉴코(NewCo) 모델과 AI가 여는 K-바이오의 미래'를 주제로 광교 바이오헬스포럼이 열린다. 포럼은 권인호 올릭스 부사장이 좌장을 맡고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 박은지 디앤디파마텍 본부장, 석차옥 갤럭스 대표, 김태형 바이오넥서스 대표가 참여한다.

둘째 날 '파트너링 데이'에는 도내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대·중견기업을 연결하는 사전 매칭 기반 1:1 상담이 진행된다. SBI인베스트먼트코리아, 아주IB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투자기관과 베링거인겔하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웅제약 등 대·중견기업이 참여해 투자유치와 공동연구, 기술이전, 오픈 이노베이션 등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연구개발·기술사업화 전문 컨설팅과 법률자문도 제공된다.

기업 성장단계별 현안을 다루는 '성장전략 세미나'도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경기도 바이오산업 지원정책과 주요 클러스터를 소개하는 홍보공간, 최신 바이오헬스 기술을 체험하는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G-BIO Week 2026은 바이오기업이 산업의 최신 흐름을 살펴보고 투자자와 연구기관, 협력기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도내 바이오기업들이 새로운 사업기회와 협력 파트너를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등록은 9월 11일까지, 기업성장 파트너링 신청은 9월 4일까지 G-BIO Week 2026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세부 프로그램과 연사 정보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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