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장중 1410원을 밑돌았다(원화 강세). 외국인이 코스피를 1조원 넘게 순매수하는 등 수급영향이 크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달러화 움직임과는 다른 분위기다.
1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1.7원 떨어진 1411.3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1409.0원까지 하락했다. 이는 광복절 대체휴일로 거래가 한산했던 전날 장중 저가(1408.8원) 이후 이틀연속 1410원을 밑돈 것이다.

반면, 역외환율은 상승한 바 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16.3/1416.7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4.05원 올랐다.
외환시장의 한 참여자는 “호르무즈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무관하게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외국인이 코스피를 1조원 넘게 순매수하는 등 수급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원·달러가 장중 1410원 밑으로 떨어지긴 했으나 안착하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같은시각 달러·엔은 0.01엔(0.01%) 오른 159.44엔을, 유로·달러는 0.0001달러(0.01%) 상승한 1.1581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14위안(0.02%) 올라 6.7443위안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도 0.012포인트 상승한 99.554에 거래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92.95포인트(2.77%) 급등한 7170.89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905억9300만원어치를 순매수해 5거래일연속 매수세다. 특히 최근 3거래일동안 매일 2조~3조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였었다.



